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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준다는데 조언 구합니다.
게시물ID : wedlock_102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체필터링
추천 : 1
조회수 : 132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9/10 23: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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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미혼여징어인데 결게분들이 가장 확실한 답을 주실 것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추석연휴 직전, 동생이 여자친구을 가족들에게 소개시켜주고 싶다합니다. 
30대 초반에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는데다 추석까지 끼여서 뭔가 의미심장합니다. 
저희랑 먼저 만난 뒤, 연휴 중 다른 날에 제동생도 여자친구댁에 인사를 드리러 간다고 하네요.

일단 저희 집이 손님을 받을 형편이 아니에요. 
집도 좁고, 집 주변 환경도 그다지 좋은 인상을 주진 않는 터라 전 제친구들도 집에 초대를 잘 안합니다. 
집에서 사람 맞이하려면 음식도 해야하는데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결혼이 확정나면 다시 정식으로 초대를 하든지 하고, 이번은 외부 식당에서 만나서 인사만 하는 정도였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사돈되실 분들이 너무 걱정되는거예요. 
그쪽도 궁금해서 이래저래 물어보실텐데 혹시 바깥에서 식사하고 헤어지는게 그분들께 결례가 되어 처음부터 저희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시게 될까 하구요.
제 동생은 추석연휴에 여자친구 집으로 직접 찾아가니 말입니다.


그래서 여쭤보고 싶은게,

1. 여자친구를 외부식당에서 만나 대접해도 될까요?

2. 꼭 한정식, 코스요리 등등 비싸고 갖춰진 음식이여야할까요? 제대로 먹을 것도 없는데 1인당 3-5만원씩하는 가격이 부담스럽습니다. 외식일번가, 샤브샤브전문점처럼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고르는건 실례가 되겠습니까??


제가 만약 남자친구 집에 처음 인사를 드리러가면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근데 전 솔직히 어떠하든 별 상관이 없겠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외부식당에서 편안한 음식을 대접받았다고 저희 가족에게 말하면 가족들이 예비시댁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험하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__)
감사합니다!!
출처 쥐 내리는 두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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