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세집인데요 장마철에 누수문제를 발견하고
집주인에게 연락하여 수리를 요구했는데 두달째 고쳐주지를 않네요-_-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6년 9월 2년 전세계약 , 옥상층
-지난 17년 7월 8일경 (장마철) 화장실 천장의 자그마한 구멍에서 물이 떨어지는걸 발견.
-처음엔 10초당 1방울씩 떨어졌고, 다음날부턴 그 텀이 점점 잦아짐.
-7월10일 즈음 집주인에게 연락함. 집주인曰 어떡하냐며 본인도 처음 겪는일이고 본인이 시간을 내어 얼른 방문해야지만
현재 여러일이있어서 당장은 어려우니 기다려달라고 함.
-당시가 장마철이어서 그런지 상황은 금세 심해져만 감.
누수가 1곳에서 3곳으로 늘어났고, 물흐르는 양이 달라짐.
물길이 열린듯하달까? 비오는 족족 그 양이 그대로 화장실 천장에서 떨어진다 할만큼 물이 떨어짐. 결국 화장실 조명등에도 물이차버리게됨
-화장실 조명 제거 하였고, 화장실 환기용 팬도 혹 누전 생길까싶어 전혀 켜질 못하고 생활하기 시작함.
-볼일을 보든, 씻으러 가든, 떨어지는 물을 맞게되니, 패트병으로 길을 만들어 벽쪽으로 흐르게 함.
-진짜로 비가오면 물이 흐르는 상황을 맞게 되었고. 중간중간 상황 바뀔때마다 집주인에게 연락하였으나
바쁘다 최대한 빨리가겠다만 반복.
-며칠후, 현관앞 신발장까지 물이차버림. 이건 그냥 습기 때문인지 뭔지 잘 모르겠음. 이상한 핑크 곰팡이 생겨서 신발 거의 다 버리다 시피함 ...열심히 빨았음.
-8월이되어도 연락이 없길래, 전화을 연이어서 하였으나 전화를 안받음. 문자를 남겨놓으니 그 다음날에 연락이 옴.
-또 같은 애기.
집주인: 바빠서 못가고있다. 미안하다. 최대한 빨리가겠다.
본인 : 화장실 불도 못켜고 생활하고 있다. 빨리 수리해달라.
심지어 화장실에서 영역이 번진것같다 현관앞 신발장에도 물이 차있더라.
-장마철 끝남. 한동안 쨍쨍해서 옥상 바닥이 마를대로 말랐는지 어쩌다 한 두번씩 내리는 비로는 물이 안샘.
-그러다 한번 3일가량 비가 오다 안오다 반복하더니. 물이 또 떨어지기 시작함 -_-
-9월이되어도 집주인 쪽에선 연락 없음.
..........간단하게 쓴다는게 구구절절 써버렸네요
암튼 집주인과 통화할때마다 바쁘다 이래저래 사정이있다
기다려달라 하는데
카톡프로필을 보면 어디 매번 등산을 댕기시나 보더라고요...
그거볼때마다 딥빡..
갈수록 자기집이 망가지는데 나서서 왜 안고치나;
집노후로 인한 문제인게 뻔하니
나모르게 집을 어디 넘기려고 하나 싶기도하고;;
암튼 이양반 고소를 하고자 한다면 고소 가능할까요?
물론 그전에 계속 연락해서 해결하도록 해보겠지만요 (문자로 계속 연락할 생각. 증거가 명확히 남으니)
그동안
통화녹음 다 해왔고요
물떨어질때 마다 날짜별로 동영상 촬영도 다 해놓았습니다.
근데 빗물맞고 피부병이 난것도 아니고
신발도 세탁으로 다 해결해버렸
화장실조명 때다가 아주 살짝 감전을 맛봤었지만 뭐 병원가서 진단서를 땐것도아니고
조명 없이 사는게 있긴하지만; 사실 화장실 못쓸정도는 아니고..
크게 피해본게 있긴 있는건가 싶어요.
혹시 고소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