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도 안틀고 알뜰살뜰히 모으신 돈을
어려운학생들의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가신 할머님의 마음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가진 것 모두를 내어놓고 가셨는데, 정작 후손인 저희들은 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한체
보내드리는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일본의 위안부에 대한 공식사과와 올바른 역사에 대한 인정은 저희 후손들에게 맡겨주시고
부디 하늘나라에서 평안히 쉬시기를 바랍니다.
연약했던 조국의 희생양으로 평생을 눈물속에 보내신 황금자 할머님외 남아계신 55명의
위안부피해자 분들께 미쳐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철없는 저의 모습앞에
머리숙여 죄송함과 송구스러움을 표합니다.
<<위안부피해자 역사관 홈페이지 : http://www.hermuseu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