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타고 일가는데 저도 모르게 다리꼬고 앉아 있었어요. 이어폰도 없이 오유나 보는데 옆자리 할아버지가 반대편 자리 가서 앉으셨다가 다시 오셔서는 손에든 스도쿠 수책으로 종아릴 내려 치시더라구요, 그러곤 어린노무 새키들이 왜 자기쪽으로 다리를 꼬녜요. 그래서 아니 다리꼰건 죄송한데 말씀으로 하셔도 되지않냐 왜 나를 때리냐했어요. 분명 옆에 학생도 꼬고 있었는데 ㅡ 여튼 수첩으로 치는건 폭력이고 폭행이다라니까 경찰 부르던가 하시더라구요. 불러서 조서쓰고 간이폭행으로 입건시키고 다시 일가고 있어요. 가서 진단서도 끊고 해야하나 싶네요 안그래도 무릎다리 뻐근했는데 맞은 부분이 묘하게 거슬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