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저번에 교수님한테 갑질 당했다고 글썻던 사람입니다.
이번에 추가로 또 멘붕을 당했네요....
1편에서의 내용은 잘 처리가 되었습니다.. 뭐 사이다는 아니였지만 아무일도 없다는 거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지만 다시 이렇게 또 교수와 엮일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매장에 전화가 한통 왔습니다. 영문과 교수 누구다 라고, 전화가 오자마자 저를 찾더라고요, 알바가 저한테 전화를 돌려줘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네~ 어느어느지점 누구누구입니다.
누구누구씨 나 영문과 누구인데요 책 들어와서 판매 하나요?
네 지금 잘 판매 되고있습니다.
그런데 대학원 교재는 준비가 되었나요?
(대학원 수업계획서는 일반인이 못보게 되어있는 학교임) 아니요...저희가 대학원 교재는 계획서를 볼수가 없어 준비가 어렵습니다.
그럼 내가 원하는책 있으니 그 2개 시간 얼마 걸려도 괜찮으니 준비해달라.
(이때부터 정말 느낌이 싸했습니다...)네 말씀해주십시요
이거이거 2개 필요하다.
네 한종은 다른매장에 있어서 3일정도 걸릴꺼 같고요 나머지 한권은 주문해서 들어오면 2주정도 소요됩니다.
그럼 주문해줘요.
네 이상있으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전화통화는 끝이나고 어제 드디어 일이 터졌습니다. 본사 구매팀에서 그1권의 도서가 절판이라는말.....
진짜 엮이기 싫은데 그전에 그랬으니 연락해야겠다라는 생각에 1시간정도 수소문해서 교수 전화번호를 알아서 전화했습니다.
교수님 여기서점입니다~
네 무슨일이세요~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도서중 1권이 현재 본사에서 절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표지는 다른데 현재 유통되고 내용은 같은 도서가 있습니다.
페이지는 다를꺼 아니에요?
네..아마 페이지는 다를껍니다.
아니 누구누구씨는 왜 된다고 해놓고 말이 달라요? 아니 저번건은 그냥 넘어갔지만 일을 왜 그렇게 하세요? 일하는 태도가 안되있네요..
(네...이때부터 시작이였습니다. 1편 내용얘기 다시 말하기....)중략...... 일 그런식으로 하지 마세요! 덜컥
진짜 어이 없었습니다. 자기할말만 다다닥 하고 전화 끊어버립디다...
그리고 저는 일하고 있는데 알바생이 매장 책임자 바꾸라고 하더라고요...
저희 매장 점장님께 연결후 통화하는데 또 자기 얘기만 15분 하더라고요, 저희 점장님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회사 프로세스에 대해 얘기 하니 아니 당신도 생각이 틀려먹었다더니 해서 1편얘기를 죽합니다 그리고 전화를 끊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일 멘붕은 점장님께 여쭤 봤더니...............
월요일날 다음학기부터는 교재준비에 차질이 없겠다고 종이에 사과문같이 작성해서 교수실로 자기에게 직접 찾아와서 사과하라는겁니다.
제가 도대체 뭘 잘못해서 거길 찾아가서 사과해야되고 글로 작성해서 가야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진짜 거길 제가 가야되는게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