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받은 봉봉의 뒷통수
부숭한 털결이 붕붕 떠 있는게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ㅋㅋ
햇살에 가는 핏줄이 비치는 반투명한 분홍빛 귀도 이뻐서 깨물어버리고 싶다!
이 사랑스러운 뒷통수를 시작으로 불출산 등반 좀 해보겠습니다
햇살이 들어오는곳을 기막히게 찾는 봉봉
역시 똘똘하다 내새끼
뒷통수만 이쁜거 아님
얼굴도 이쁨
뭔가 못생겼는데 동시에 이쁜 이상한 미모의 고양이 봉봉
토실토실 궁디팡팡을 부르는 궁뎅이
봉봉은 거칠고 길고 곱슬거리고 건조한 특이한 털을 갖고 있는데
만지면 구름같기도 하고 먼지덩어리 같기도 하고
중독적인 감촉이어서 자꾸 쭈물거리고 싶음!
이 반항적인 눈빛은
내 배게를 차지하고 드러누워서
비키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는 눈빛
왜 배게를 그렇게 좋아하는걸까!
내 얼굴에 간접적으로 털을 뿜뿜해주는 고마운 봉봉!
동거묘 나리를 노리는 봉봉. 오른쪽 삼색태비가 나리.
나리도 굉장히 쭉쭉 길고 큰 고양이인데
봉봉은 나리의 1.5배는 됨. 7.7kg!
역시 내새끼들 크고 아름다워. 거묘 뚱묘는 진리입니다!
띠요옹!
봉봉은 표정이 많아서 재밌다. 건드리면 소리도 다양하게 냄. 뀨우! 냥! 야오옹! 끼잉! 끠잉!
쭈물대고 집적대며 괴롭히는 맛이 있는 봉봉. 츄릅 츄르릅 얼른 글쓰고 괴롭히러 가야징
배게를 차지한 사진이 진짜 많음
배게....그렇게 좋단 말이냐....
정작 주인인 나는 배게를 빼앗기고 쿠션을 배게삼아 비스듬히 쭈구리ㅋㅋㅋ
이상 팔불출 닝겐이었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