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이나물처럼 보이지만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은방울꽃이에요!
2년 전 이맘때쯤 연이 닿아 지금까지 달에 최소 세번 이상은 가는 곳인데
처음 그곳에 가게 된 계기가 은방울꽃이였거든요...
상호가 은방울꽃과 관련된 곳인데
그때 제가 한참 은방울꽃을 찾아 헤메던 시기라... ㅋㅋㅋㅋㅋ
집 근처이기도 했구요 (집에서 3분거리)
개업한지 얼마 안된 곳이였는데 상호보고 은방울꽃 있을거 같아서 와봤다 하니까 사장님이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개업과 동시에 은방울꽃 포트를 여러개 사놓으셨는데
그 아이들이 2년동안 반절은 죽고, 반절은 꽃이 안피다가
드디어! 꽃대가 올라오고 꽃이 필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쁘다 예쁘다 하면서 보고있었더니
사장님이 포트 하나를 챙겨주시네요.. ㅠㅠ
2년동안 얼마나 소중하게 키워오셨는지 잘 알아서 못받는다고 손사레를 쳤는데
결국 튼실한 아이로 하나를 쥐어주셨습니다 ㅠㅠㅠㅠ
실은 제가 이사를 가서 이제 자주 못오거든요 ㅠㅠ
이사 가더라도 안죽이고 이쁘게 잘 꽃 피워서 사장님한테 인증샷 보내기로 약속했습니다 ㅎㅎㅎ
틀림없이 행복해진다는 그 꽃말처럼
저에게 행복한 인연을 가져다 준 은방울꽃
잘 키워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