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견 2마리 키우고있는데
한마리가 밤마다 자꾸 울고 짖고? 막 벽을 긁고 막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애가 하루종일 뚱~ 하고.. 뭐 이상해서..
오늘 아침에 가족들에게 쟤 병원가봐야할것같다 했는데 방금 전화왔네요
치매끼가있다네여 ..;; 밤에 잠 못자고 돌아다니면서 울고 짖고 하니까
무슨 수면제같은거랬나 ... 암튼 무슨 약은 줬대여
아고 .. 13년? 14년전에 길에서 주워온개라서 정확히 나이도 모르고;;
그때 이미 나이가 좀 있는 개같다고는 했었는데
흠 .. 뭔가 싱숭생숭하네여 할머니도 치매를 10년정도 앓으셨던지라 .. 먼가 막막하네여
이전에도 심장안좋아서 자주 기절했고 안락사 권유 받았었다고 힘들다고 글쓴적 있는데..
흠 .. 뭔가 좀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짐 ..
그러고보니 올 해 여름에도 애가갑자기 없어져서 하루종일 동네 돌아다니면서 찾았는데
다행히 칩 삽입해놔서 유기견보호소에서 연락와서 데리고 왔었거든요 ..
한번도 길잃거나 그런적 없던애가 갑자기 쌩뚱맞게 길잃고 벌벌떨고있었다는 말에 좀 의아해 했었는데.
그때부터 시작이였나보네여.
저는 지금 좀 멍하기도 하고 얠 또 어떻게 케어하나 막막한데
집에서는 오히려 사람돌보는거보다 어렵겠냐 하면서 늙었으니 어쩔수없지~ 이러는데 ..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