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결국 제 예상이 맞았네요 여성부장관 인선 망했습니다
게시물ID : sisa_9809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낙덕
추천 : 2/35
조회수 : 1862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7/09/07 15:17:37
http://todayhumor.com/?sisa_933212
 
제목 : 제가 문재인씨를 안뽑고 유승민씨를 뽑은 이유
 
저는 이번 대선에서 유승민씨를 뽑았습니다

왜냐? 쉽게 말하면 여가부 폐지 공약 때문입니다.

좀 더 말하면 '문재인의 페미니스트 선언' 때문입니다.

더 더 말하면 '적폐 페미니스트 청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지난해부터 쉬지 않고 사건이 터진 메갈-워마드로 인해 '적폐 페미니스트'의 존재를 인식하셨을 겁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이런점을 조금이나마 긁어준 후보가 '유승민' 이외에는 없었습니다.

문재인씨 뿐만 아니라 유승민씨도 페미니스트 선언을 했죠. 그렇지만 유승민씨는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면서 페미니스트의 문제에 대해서도 같이 지적을 했습니다.

적폐 페미니스트를 청산하려면 문재인씨와 유승민씨 중에서 유승민씨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승민씨를 뽑았습니다.

저는 1년전 강남역에서 여학생을 폭행한 페미니스트들을 잊지 않았습니다.

저는 성소수자들을 향해 비난을 일삼던 페미니스트들을 잊지 않았습니다.

저는 독립운동가와 한국전쟁 전사자를 모욕하던 페미니스트들을 잊지 않았습니다.

저는 자신들에게 동조하지 않는 여성들을 모욕하던 페미니스트들을 잊지 않았습니다.

문재인씨와 문재인 지지자분들도 저들을 잊지 않아 주었으면 합니다.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 성소수자가 존중받는 나라, 나라를 위해 힘쓴 사람들이 대우 받는 나라, 여성이 존중받는 나라

이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것이 적폐 페미니스트 청산 입니다.

유승민씨의 안보관에 대한 평가는 어떻든 좋습니다. 하지만, 유승민씨가 마지막 대선토론에서 까지 외치던 '여가부 폐지'가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만 다시 생각해 주십시오.

문재인 대통령님이 여성부 장관에 좋은 인선을 하실것이라 믿습니다.
 
------------------------------------------------------------------------------------------------------------------------------------
 
정현백 여가부장관 인선 완전히 망했죠. 장관이라는 사람이 피해자의 상처가 아물기 전에 '가해자 자활도 돕겠다'라며 피해자를 두번 죽이고 있는데...
 
근데 이게 온전히 인선을 잘못한 문재인 대통령님의 잘못이다? 어느정도 잘못한 부분도 있긴 하죠. 그런데 그 배경을 한번 봐야 합니다.
 
어느 정부든 여가부에는 제대로된 인선을 할 수가 없어요. 왜냐? 그 자리는 여성계에 줘야 하거든요. 그리고 여성계는 "적폐 페미니스트"집단입니다. 언뜻 납득하기 어렵죠? 여성신문 대가리들이 어떤 인간들이였는지 떠올려보세요. 여성계가 아직도 적폐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여가부 장관은 '대통령의 사람'이라기 보다, '여성계의 사람'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들은 여성을 위해, 청소년을 위해, 가정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따지는게 아닙니다. 그냥 자기들 잇속을 어떻게 채울지를 따지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런 망언을 하겠습니까? 저들은 말 그대로 적폐예요.
 
유승민 전 대통령 후보자의 생각이 어땠는지는 저도 정확히 모릅니다. 그렇지만 여가부 폐지 내지는 여가부 축소 공약으로 여성계의 힘을 누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것이 적지 않은 이들에게, 특히 2030 남성 유권자들에게 '아, 그래도 이사람은 여성계의 적폐를 인지했구나'라고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문재인의 '친여성계'행보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들이 유승민에게 표를 줘서 대선에서 유승민이 심상정을 이길 수 있었죠. 애초에 심상정 자체가 문제도 있기야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맥락들을 파악하고, 여성계의 힘을 누를 수 있는 인사를 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여성계에게 자리를 내주었죠. 이게 문재인 대통령의 잘못입니다. 그러는 동시에 국민들의 문제가 있기도 하죠. 그 맥락이 너무 애매했으니까. "여성계는 적폐다!"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말해주지 못 했으니까. 그래서 저는 유승민이 좀 더 많이 표를 받아 홍발정이나 찰스와 비등한 결과를 냈으면, 지금 어떻게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이미 지나간 잘못된 과거를 바꿀 수는 없겠죠. 앞으로 잘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적극적으로 "여성계는 적폐다!"라고 국민들이 말 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수용하여 여성계의 힘을 누르는것이 중요합니다. 대통령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죠. 국민들이 명분을 만들어줘야 대통령이 '국민들의 뜻이다'라고 말하며 힘을 쓸 수 있는 겁니다.
 
 
 
3줄 요약
 
1. 여성계는 적폐 맞고, 여성가족부 장관 인선 망했음. 내 예측대로임.
2. 유승민이 괜히 여가부 폐지나 축소를 공약한게 아님.
3. 대통령이 여성계 적폐를 청산 할 수 있게 국민들의 뜻 이라는 명분을 만들어줘야 함.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