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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난김에 타로본 얘기
게시물ID : panic_953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닝냥닝냥
추천 : 9
조회수 : 11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06 21:40:49
한 10년전쯤 퇴근하고 회사 친구랑 밥 먹으러 나갔다가 근처에 타로점 보는 곳이 있어서 재미로 갔어요..
직업운을 봤는데..
카드를 쭉 펼쳐놓고 고르라길래 8장인가 뽑았는데.. 
뒤집으니 타로점 봐주시는 분이 눈이 O..O 되면서 
'아가씨 돈 카드가 7개가 나왔어요. 나 이 일 하면서 이런거 처음봐요' 하시대요.. 그러면서 다시 뽑아보라고..
카드 섞어서 다시 펴주시길래 뽑았는데..
또 7장이 돈 카드가 나왔어요.. ㅡㅡ+
혹시 돈 관련 일 하시냐며.. 
ㅎㅎ 그 당시 돈 관련된 일 하고 있었거든요.. 
그분이 다~ 보시더니 하는 말이.. 
'음.. 근데 아가씨는 XX 일 할거라고 나오는데..'
잘 맞다가 뭔가 뒤통수 맞는 느낌.. 
아직 XX 일은 안하고 있슴미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몇년후에 또 타로를 보러 갔습니다..
그 당시 백수 상태인데다가 정말 내 인생 최악의 남친으로 인해 아침에 눈뜨는게 제일 고통스럽던 시절이라 인간의 몰골이 아니었는데.. 
정말 없는돈에 비척비척 집 근처 아무데나 타로점 보는 곳으로 들어갔어요..
취업운과 연애운을 봤습니다..
그때 그 아주머니가 그러시더군요..
'아가씨.. 다음달에 취업되요. 걱정마요. 그리고 그 쓰레기랑도 곧 헤어져요. 얼마 안남았어요'
정말 그 아주머니 말처럼 그 다음달에 취업도 되고 취업후 몇주후에 그 쓰레기랑도 헤어졌어요..
 
전남친이랑 나랑 운명의 상대라던 타로점이 나온 적도 있었는데..
그 점보고 두달만에 헤어진 적도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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