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론부터 말하겠습니다.
여성이 현역으로 가면 안 되나요?
몇몇 분들(타 커뮤 포함)이 제시하는 나름의 대안책.
간호, 요양원, 어린이집, 사회봉사, 4주교육, 응급처치, 국방세 등이
저는 도대체 이게 현역 남성들에게 부담되는 과도한 짐을 분배하여
줄이는 것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실질적 해결책과는 거리가 먼 회피책, 본질 흐리기로 보입니다.
이런 거 어때? 저런 거 어때? 하면서 어그로 끄는 수작으로 보여요.
(심지어 이런 걸로 딜을 하려고 함.)
이건 뭐, 마실 물을 달라고 했더니 흙탕물 퍼주는 그런 느낌이네요.
(어찌되었든 물이잖아. 하는 그런..)
2
청원 글 보면 아시겠지만
지금 상황이 인구절벽으로 현역 인구 수가 크게 부족해져서
가지 말아야 하는 사람이 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큰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사실 이미 일어나고 있지만)
양성 징병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을 원한다면 언저리에서 맴돌아서는 안 되겠죠.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책을 내야 하는 것이고,
지금 절실히 필요한 것은 현역 인원이니 그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거지
다른 소리해서는 안 되겠죠.
3
이렇게 말해도 들리는 얘기가 뻔합니다.
"여자는 이런거만 해도 충분해."
"여자는 약하잖아. 그걸 고려해야지."
차이가 있으니 그를 인정해서 합리적인 차별을 두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같은 논리로 여성에게는 덜 중요한 업무나 보조 업무만 맡겨도 되는지?
왜냐하면 여성은 약하니까, 능력이 부족하니까,
어렵고 힘든 일, 중요한 일은 시킬 수 없다는 편견과 고정관념인거죠.
현역 가능하면 현역하면 되는데 말이죠.(안된다고? 여군은 뭔데?)
물론, 상태에 따라 보충역이나 면제가 될 수도 있지만요.
성별 프레임 적용하지 맙시다.
같은 성별끼리도 능력의 차이가 있으며 각자 상태에 맞게 하면 되니까요.
요약
1. 본질로 돌아가서 생각하기. 어그로에 현혹되지 않기.
2. 지금 필요한 것은 현역 인원이며, 양성징병제로 문제 해결 가능하다.
3. 성별을 고려하지 말고, 개인을 고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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