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게임'이라고 아시나요?!
현재 대학이나 청소년들도 게임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여기서, 제 나이대가 드러나네요.ㅜ_ㅜ)
친구들 여러명이서, "사회자 1명(사회자없이 하기도 하지만)/ 마피아 / 시민"을 제비뽑기로 뽑아서 그 중에 누가 마피아인지 맞추는 게임입니다.
모두 눈을 감고 마피아들만 서로 존재를 확인한 후에,
참여 전체인원이 의견을 나누고 누가 마피아일지 지목하고 치열한(?) 토론을 한 후에 다수결로 살릴지 죽일지 정하는 룰이지요.
어렸을 때는 마냥 누가 마피아일지 추리하고, 심리를 파악할 수 있다는 거에 재미있어서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 게임은 의도적이진 않겠지만 서로간의 의심을 조장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갑자기 우리나라 정치현실을 보면서 이 게임이 생각났던 이유는,
이 게임에서 제일 답답하고 바보같다는 생각된 상황 -> (누가 마피아고 시민이지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시민이 시민을 마피아라고 착각하고 죽일 때 - 그 흐름이 우리나라의 정치권에도 버젓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어떤 근거나 이유도 없이 "이 사람이 마피아일 것 같아"라고 생각하면서 몰아부치고 거기에 남은 사람마저 같이 동조하게금 하는 바보 시민(?) 이 어디에나 있기 때문이죠...
(그 당시엔 정치에 1도 관심이 없어서 몰랐지만)
노무현 대통령님 정권 시절엔 이런 바보 시민과 휩쓸리는 시민들이 너무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이 무관심했던 모자른 시민들도 많았고요.ㅜ_ㅜ
지금의 문재인 대통령님이 계속해서 청산과 개혁을 임기 5년 내내 이어가실려면 우리가 서로 의심하고 내부총질하는 바보 시민이 되질 않았으면 하는 맘입니다.
아마 그런 불운한 상황이 되면 속으로 비웃으면서 나는 시민인 척 하는 마피아같은 기득권층들에게 능욕을 당하는거겠지요...
정치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갖고 목소리를 내길 바라는 맘에서 끄적여봅니다. 모두들, 화이팅!!! Cheer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