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 생리대 이야기 나왔을때만 하더라도 별 생각 없었거든요.
저는 생협에서 파는 면생리대 쓰니깐.. 면인데 상관있나? 싶기도 했었고요.
근데 어제 기사보다 깜놀했어요.
국내 대부분 생리대에서 나왔고(이건 뭐 크게 충격적이지 않았어요), 면생리대에서도 엄청 나왔다고 ㄷㄷ
근데 이름이 낯익어서 보니 제가 생협에서 사다 쓰는 생리대인 거에요. 거기서 생협에 납품하나봐요.
밑에 구구절절히 설명을 써놓긴 했던데, 매번 삶아쓰지 못하는 저로서는 저 수치도 엄청 불안하기만 하네요.
"다른 일회용 생리대와 달리 빨아서 다시 쓸 수 있는 면 생리대로 유일하게 시험 대상에 포함된 트리플라이프의 ‘그나랜시크릿면생리대’는 TVOC 방출량이 1만1,606ng로 나타났다. 단, 물에 세척할 때와 삶아서 세척할 때 TVOC 농도가 각각 3,225ng, 84ng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협에 따지러 들어갔는데 해당 제품 판매 페이지는 내려가있고 아무런 답변도 없네요.
평소에는 우리가 제일 안전하다~ 우리는 다 검사하고 모든 걸 공개한다~고 문자 열라게 보내더니 정작 이럴 때는...
이제 뭘 믿고 사야 할 지 모르겠네요. 진짜 생리컵 밖에 대안이 없는 건지.. 그것도 좀 불안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