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이전 맨체스터엔 이 앨범이 있었지요 첫 끗발이 개끗발인 것인가 이 시기 이후에는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한 스톤로지스, 그래도 존 스콰이어의 기타는 정말 예술..
(Blue Album) (1994)
- Weezer
위저 앨범 참 많지만 이 앨범과 이 다음 앨범-pinkerton 만이 후하게 대접받더군요 디럭스반도 딱 그 두장만 제작ㅋㅋ
Homework(1997)
- Daft Punk
디제이를 프로듀서의 경지로까지 끌어올린 첫 사례 아닐까 합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댄스신이지만 20년이 넘어서도 이 앨범의 킥소리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Music Has the Right to Children(1998)
- Boards of Canada
음 가장 늦게 접한 앨범인데, 일렉트로가 다펑처럼 춤추는 데에만 쓰인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깊이를 더해준 걸작입니다 이후 주류 장르로 올라설 때까지 동료 전자음악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앨범
Since I Left You(1999)
- The Avalanches
첫 방이 막방될 뻔 했으나 얼마전 20여년 만에 두번째 앨범을 들고 나왔죠;; 샘플이 경악할 만큼 많이 들어가 있는 걸로도 유명, 저라면 이렇게 작업 못합니다 이게 노가다지..ㅋㅋ
Is This It(2001)
- The Strokes
당시 얼터너티브의 대안을 못찾던 미국 락계에 핵폭탄으로 등장했습니다 이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소리와 선율들은 지금 들어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Turn On the Bright Lights(2002)
- Interpol
계속해서 이어지는 첫 끗발이 개끗발, 인터폴입니다 조이 디비전의 뒤를 잇는 정통 포스트펑크의 기수..였습니다 적어도 이 앨범만큼은ㅎㅎ 그래도 하루에 새로운 곡들이 수없이 쏟아지는 세태에, 이렇게 연거푸 회자되는 앨범을 하나 완성시킨 것만해도 정말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묵직함이 아주 일품
Funeral(2004)
- Arcade Fire
비교적 근래 가장 충격적인 데뷔앨범을 꼽으라면 아직 이 앨범만한게 없죠.. 아케이드 파이어입니다,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설명하기 힘든 슬픔과 환희에 가득 찬 이 앨범은 어떻게 흉내내기도 힘든 경지에 다다랐다고 할 수 있지요 지지난달 새앨범을 발표하며 정력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요새는 디스코 비트에 심취해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