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돌리다가 우연히 이재명 시장님이 예능에 출연하는 걸 봤습니다만. 잠깐 보고 말았지만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너무 강한 이미지를 보여서 그걸 유화시키고 친근한 이미지로 탈바꿈 하려는 전략인 거 같은데 잠깐 본 화면이었지만 별로 도움이 안 될 거 같더군요. 한국인들은 뿌리깊은 유교 사상의 영향 속에 있습니다. 물론 유교 사상을 개인적으로 싫어하지만 영향권 안에 있음은 거부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한국인들은 소탈하고 서민적인 정치가를 원하지만 가볍고 우스꽝스러운 정치가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단발성 토크 예능 정도는 이미지에 좋겠지만 연예인들 처럼 본격 예능에 출현하는 게 과연 도움이 될까요? 이재명 시장님도 야권의 자산이라 좀 안타까웠습니다. 참모들이 헛다리 짚고 있는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