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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미쳤습니다
게시물ID : menbung_527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1살아지매
추천 : 5
조회수 : 47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04 16:34:46
안녕하세요.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이 너무 멘붕이라 글을 씁니다.
저희 학교는 사학비리로 유죄선고까지 받고 곧 2심 재판까지 있을 예정인 총장을 이사회에선 만장일치로 3선 연임시켰습니다.
(http://www.peoplepower21.org/StableLife/1498573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2224)
이에 반발하는 학생들끼리 운동단체를 만들었지만 학교에서는 집행부 명단을 파악하여 학과 교수님과 개인면담을 하게 시키고 교수나 학회장, 과대로 하여금 연락을 돌리면서 압박을 넣고 있습니다.
교수님 중에서 걱정을 하시는 교수님은 소수이고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심각한 일도 아닌데 왜 이런 일을 벌이느냐, 안 그랬으면 좋겠다며 부정적으로 말씀을 하십니다. (집행부 학생들이 교수와의 문자 캡쳐를 보여주거나 겪었던 일을 말해줬습니다.)
운동단체에서 붙인 대자보는 교직원들의 감시하에 붙여졌고 (저희 학교는 대자보를 붙이려면 교직원들이 찍어주는 단대 직인이 필요합니다.) 얼마 채 있지 않아 교직원들에 의해 떼어졌습니다.
학생들의 방패가 되어야할 학생대표기구 총학생회에서는 이를 수수방관하며 학생들의 요구나 질문을 일체 무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운동단체의 대자보는 떼어지는 반면 총학생회의 대자보는 버젓이 곳곳에 붙여있고 내용 또한 자신들을 믿어달라, 욕하지 말아달라는 내용뿐입니다.
총장 처벌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도 전에 불이익을 당했던 학생들이 있어 학생들이 겁을 내며 참여가 활발하게 되고 있지 못합니다.
또한 얼마전 미술대학에서 한 교수가 자신의 전공(필수가 아닌 선택 강의 입니다)이 폐지될거 같자, 학생들과 개인면담을 하며 자신의 강의를 들으라고 강요하는 등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재료비만 20만원정도가 드는 강의입니다.)
이에 학교나 총학생회측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2015년도 총학생회의 횡령마저 드러났으나 학교 관계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발표하며 처벌마저 받지 않았습니다. 
(http://biz.newdaily.co.kr/news/article.html/?mobile&no=10072447)

학교가 미쳐 돌아가고 있습니다. 교사와 총학생회마저 학생들의 방패가 되어주지 못하니 학생들은 겁에 질려있습니다.

관련이 없더라도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합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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