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시간 전쯤에 좀 소름돋는 일을 겪어서 뭘 좀 묻고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한달 전 쯤에 무지개다리를 건너버린 친구가 있는데요,
그때 저만 일본에 실습을 나가있던 터라 친구들은 다 참석했었는데 저만 장례식에 참가를 못했거든요,
그래서 목요일날 친구가 화장되어 모셔진 곳에 가서 얼굴 비추고 마음까지 떠나보내주고 왔는데
뜬금없이 오늘 카톡이 2개 왔더라구요. 그 친구 카톡으로..
제 이름을 똑같이 2번 부르고 이후로 답장이 없는데
이게 뭐죠;
카톡은 예약발송 기능이 없는 걸로 알고있고,
데이터 없을때 보냈던 문자도 재발송/취소 로 다시 뜨는걸로 알고있어서 이것도 아닌 것 같고..
친구 부모님이 친구 폰으로 보낸 것도 아닌것 같고...
초등학교 친구라서 초등학교친구들 단톡방에 스샷 찍어서 애들 보여주니깐 저한테만 온거더라구요..
말을 해도 답장도 없고
전화를 걸어보니 당연하겠지만, 없는 번호라고 뜹니다..
처음엔 좀 섬뜩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기분이 오히려 몽롱하네요..
대체 이게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