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친한 사이도 아니었고, 저도 중학교 졸업한 이후 한 번도 연락을 해본 적이 없던 친구였습니다.
회사 사람들이 비밀의숲 재밌다고 해서 봤고, 나무위키에서 황시목에 대해서 좀 알아보다가 자연스럽게 영은수를 검색하다보니
뒤늦게 영은수를 연기하던 신혜선이, 중학교 시절 같은 반 애였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중3때면 한창 질풍노도의 시기에 빠져있을 시절인데 어렸을 때부터 간직해 온 꿈을 이룬 것만으로도
존경할만 하다고 생각해요. 친하지도 않았던 친구가 이런 말을 하는 게 실례일수도 있겠지만요.
물론 친하지 않으니 "쟤가 나랑 중딩때 같은 반이다"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고있어요. 앞으로 좋은 연기 많이 보여주고, 본인의 소망대로
나이 들어서까지 배우 생활을 하겠다는 그 마음, 깊이 새겨두고 있을 것 같습니다.
배우 신혜선 본인이 이걸 볼 리 없겠지만, 항상 응원한다는 말만큼은 이렇게라도 남겨보고 싶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 중3때 별명이 할배였던, 같은 반 친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