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온건지 새로 기르는건지...
다가구 주택지인데 몇일 전부터 개가 앙앙 거리네요
하루 이틀 그러려니~ 했는데
분리불안장애? 뭐 그런건가봐요
쉬질 않습니다
제가 밤에 일하는 직업이라 낮에 집에서 수면을 취하는데,
작은 소음이라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사람이 왜 망가지는지 알겠더군요.
2초 간격으로 앙! 앙! 앙! 앙! 앙! 앙! 앙!
아침 10시즈음 부터 제가 집을 5시에 나가는데 그때까지 절대 쉬는 일 없이 앙! 앙! 앙! 앙! 참 부지런하게도...
집주인은 아침 10시에 출근하는게 분명합니다.
이게 저만 그런게 아닌가봐요.
종종 한번씩 이웃 주민들도 소리칩니다.
"야이 씨X 시끄러!!!"
"개 좀 안짖게 해봐요!!!"
"야!!! 못살겠다 진짜!!!"
개가 짖은지 이제 겨우 4일차인데...
지인들한테 물어봤더니 개짖는건 법적으로 막을 방도도 없다네요?
민원 신고해도 그냥 권고 한번하고 끝나고 해당 견주가 집에 없으면 권고 조차 하지 못한다고...
아 어느분은 호랑이 소리를 틀어보더군요.
으르러러렁 커헝!!
스피커 최대치로 키워서 틀던데 처음에는 먹힙니다 이게
호랭이가 지X하는 소리가 들리니 개도 겁먹었는지 짖는게 주춤하더니..
개가 짖을 때 마다 호랭이 소리를 틀어놓던데 결국 개도 적응을 했나봐요?
그래 너도 짖어라 나도 짖는다 이런 마인드인지 호랭이 짖는 소리랑 합창하면서 앙! 앙! 앙 앙!
아무리 생각해봐도 개 주인이 집에 같이 있으면 지도 시끄러워서 못살텐데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 2초간격으로 앙앙 거리는데 절대 쉬는법이 없습니다.)
게다가 이웃 주민들도 한번씩 사자후 날리고... 개 주인이 집을 비워논거겠죠?
그러니 아무런 제지가 없는거 같기도 하고...
따지고 보면 밤에 짖는것도 아니고
낮시간에 대형건이 컹컹거리는 것도 아니고 소형건이 앙앙 거리는건데
내가 너무 민감한건가.. 낮에 자는 내가 잘못한거지 사람은 밤에 잠을 자야지.. 그런 생각도 드네욥
솔직히 이런 상황에서 100% 해결되는 대처법이 있었으면
너도 나도 알고 있겠죠?
그냥 하소연차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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