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가격대비 굉장히 만족스럽긴 했어요. 어디서 이 가격에 이만한 양의 족발을 이 정도 퀄리티에 먹겠어요.
비계? 껍데기? 부분이 시중 족발의 식감과 유사했는데 살코기 부분은 생각보다 퍽퍽해서 소스를 따로 구매해 불족이나 냉채로 만들어 먹어야 퍽퍽한게 덜할 듯 싶었네요.
돼지냄새는 하나도 안났어요.
새우젓 주는거 있는데 그거는 조미료 폭탄이라 먹으면 속이 울렁거려서 한번 찍어먹고 버렸습니다. 남은 것도 다 버릴 예정;;
찜기가 있으면 거기다가 데워먹으면 괜찮아요. 물론 찌면 돼지 냄새가 확 올라오긴 하는데 시장돼지국밥? 정도로 냄새가 나요. 대신 쪄서 데우면 시중 족발 식감하고 굉장히 유사해져요. 자를때 잘 부숴지기 때문에 자르고 넣는걸 추천합니당... 이건 개인 취향을 많이 탈 것 같네여.
제가 조미료 넣은 음식을 먹으면 종일 내내 속이 부대끼는데 이 족발도 살짝 그랬어요. 새우젓을 먹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물이 자꾸 먹고 싶었네요. 안짜다는데 제 기준에서는 살짝 짰음.
재구매 의사는 있어요. 단지 너무 많이 사놔서 다 먹으면 물리겠네요 ㅋㅋㅋㅋㅋㅋ 언제 다 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