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 글은 항상 가볍게 시작해서 산뜻하게 끝나는 맛이 있는데 저는 제법 진지충이라...그러지 못해서 글이 길어지는 점 죄송합니다. 천하의 아귀가 혓바닥이 왜이리 길어 으헝헝..
어제 어쩌다 보니 첫글이 베스트를 가게 되버렸네요. 정말 많은 관심과, 뛰어나신 그림장이 분들의 태블릿에 관한 의견, 연습에 관한 의견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신을 계속해서 연습해보게 됬네요! 남겨주신 말씀따라 자신감 있게 그리고 나누고 싶습니다.
책보면서 구도나 비례같은걸 배워본 친구들이네요. 모작이라던가 실제 모델을 보고 그리는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는걸 뼈저리게 느꼇습니다.
그리고 전신샷을 그리는 것도 상당히 재밌다는 걸 알게 됬네요. 손에 땀나서 지워질까봐 신경쇠약 걸릴뻔 한게 유일한 단점이지만..
그리고 이건 방금 전에 완성시킨, 제가 한번 멋대로 그려본 소녀전선의 컨텐더 입니다. 모델이 모바일 게임인 만큼 모바게 게시판에 갔어야 했나 하지만... 그림 연습하시는 분들이 애게를 쓰시는 것 보고 그림이 주체라 생각하고 여기다 올리게 됐습니다. 만일 불편하신 분이 계신다면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ㅠ
많이 미숙하다 보니 머리크기와 몸크기 맞추느라 삼십 분쯤 쓰고, 양 무릎 앉아 쏴를 나타내고 싶었는데 바닥이 애매하게 그려져서 잘 안된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래도 구도나 비율은 얼추절추 대강이라도 맞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보시기에 많이 미흡하지만 이게 최선이지만 최후는 아니라 믿고 더 연습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둘쨰치고 전신이 완성했을 때의 쾌감이 비교가 불가능하네요;; 크으 좋아버렸다..
자동 채색사이트가 생각나서 거기다 올려봤는데, 채색이 대강 들어맞는건 좋은데 어디서 암모니아 냄새 안나요? 킁카킁카.
또 여담으로 이거 끝나고 뽑기해도 컨텐더 안나왔다고 합니다..
글의 말미로 다시 한번 더 어제 댓글 남겨주시고 충고해주신 분들 께 감사를 표합니다. 여럿 그림그리셔서 올리시는 분들도 댓글을 남겨주셨는데, 막히는게 있을 때 마다 이분은 이렇게 그리셨구나 하면서 알게 모르게 큰 도움이 되주셨어요 ㅠ 언젠간 잘 배워서 예쁜 가슴이랑 겨드랑이 일러스트 그려서 올리고 나누도록 할게요!
또 다시 한번 만약 제가 게시판을 좀 애매하게 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말씀해주신다면 바로바로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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