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계에 이어, 반과학 인사 지명까지 "큰그림"을 기대한다며 두둔 반-위로 반 하시는 분들이 몇몇 계신 것 같은데,
그 큰 그림의 실행자가 과연 민주당일까요, 아님 자유한국당이나 국민의당이나 바른정당일까요? - 정의당은 빼고 시작합니다. 거기 있어봐서 아는데, 이미 그정도로 이성적인 생각을 하거나, 현대과학 뒷꽁무니라도 잡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정치인따위는 없으니까.
자유한국당 지금은 내부정리 단계라 소극적으로 대응하죠. 홍준표는 추석을 전후해서 정리 끝내겠다고 운 띄운 상태, 이미 국회활동으로는 발목 잡겠다고 선포도 한 상태입니다. 국민의당도 마찬가지로 내부분쟁 상태라고 보이는데, 어느 한 쪽으로 정렬되거나, 극중도라는 그 인간이 조금만 우세를 점하면 호남계는 조용할 걸요? 이미 국민의당에서 나가봐야 민주당 입당이 안되는 상태라. 국민의당엔 오세정 교수 같은 분들도 계십니다.
현재 80% 지지율이죠. 아직 임기 1년도 안 지났습니다. 지금의 수치가 불변할 것이라고 섣불리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지하는 정권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대의견을 경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이 더욱이, 반복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불러오거나, 공적으로 인정받는 비정치적인 전문가 집단의 반발이거나, 차후에 걷잡을 수 없이 정치 지형을 바꿀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면 더더욱요.
오유에서 몇몇 분들 보면, 심연에서 헤어나올 수 없어 보이는 분들이 계신 것 같네요. 답답한 마음에 몇 자 남깁니다. 합리적인 반박은 책임있게 받고 다시 답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