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양성징병에 대해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인터넷에서 주장되어 왔었는데, 이게 남성들의 반대가 의외로 많았죠.

 

 당시에 꼴마초라고 불렀는데, "여자가 뭔 군대냐?" 이런 부류들이죠. 지금 40~50대 정도 된 세대들.

 

뭐 지금도 여론조사를 하면 여성이 오히려 양성징병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번에 청와대 청원건에 대해 기사가 뜨고 그와 관련해서 각 싸이트들에 글들이 올라왔길래 아래 달린 댓글들을 봤는데

 

모병제를 주장하는 사람과 국방세를 주장하는 사람, 양성징병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서로 토론하는 곳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여성이 군대가면 도움이 안된다. 여자들이 뭘 할 수 있겠냐? 하는 식의 글들도 많이 보였고.

 

 헌제에서 몇번이고 빠꾸먹은거라 실현가능성이 없다,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표를 깎는 일에 동참할리 없다. 는 식의

 

 냉소적인 반응도 보였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어떤식으로든 여성도 국방의 의무에 현재보다는 더 기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여기에 없는 엠팍 불펜은 글은 있었는데 달려 있는 댓글이 상대적으로 적었어요. 근데 검색해보면 꾸준히 문제 제시가 되고 있고

 

 그에 대한 반응도 비슷합니다.

 

 북쪽에서 유머하시는 분들은 참 묘합니다. 군x드 발 의제라 고깝다는 의견. 뭐 평소 그 동네와 군게가 척지고 있으니 이해합니다.

 

 근데 남성들이 x됐다고 여성들까지 x먹으라거냐. 이런 의견이 많은게 의외더군요. 이거... 꼴페미들이랑 싸울때 많이 듣던 말이거든요.

 

 지금도 트위터나 페이스북 페미들이 자주 쓰던 말이구요. 관련 인터뷰에서 페미들이 보면 저런 뉘앙스로 얘기를 해요.

 

 문재인 정부 엿 되라고 하는거다. 는 의견은... 글쎄요 과거에도 여성징병에 관해 헌재에 세 번인가 판결을 받았었고

 

 가장 최근엔 2014년에 판결을 받았었죠. 예전부터 거론 되던건데 왜 이번정부 발목 잡기라고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뭐 그래도 여성징병도 언젠가는 해야 된다는 의견도 보이더군요.

 

 2000년대 초반부터 15년의 세월이 흘러 남성들도 좀 달라진 것 같네요. 당시에는 무조건 여자는 보호해야 되는 존재로만 인식

 

 했는데 이젠 여성이라고 못 할게 뭐 있냐? 하려면 다 한다는 의견이 많아진것 같네요.

 

 헌재가 반대할 것이다라는 의견도 많던데. 그건 어차피 개헌 논의 일어날텐데 개헌논의 할떄 끼워 넣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어찌됐든 과거와 달리 여성징병에 대해 남성들도 점차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 보여서 사회가 조금씩

 

 변화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