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막 사랑해주는 애견인은 아니에요.
... 시골인데 안에서 키우는게 아니라 밖에서 키워요.
부모님은 밥만 주시고요. 크게 신경 안 쓰시고요.
그래도 산책을 하면 좋다는 견종이기에 하루에 1시간쯤 꺼내주고 20~30분 정도 산책을 시켜줬어요.
약 1년쯤 한거 같았는데 잘 지나갔거든요. 제가 부르면 안 먹고 왔었거든요.
이틀전에 산책 나갓을때 입에서 엄청 비린내가 낫는데 그냥 평소처럼 먹을려다가 내 뱉고 온줄 알았어요.
주로 밤에 시켜주기 때문에 못 봤어요.
오늘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개들 밥을 줄려고 했는데 한마리가 안 보이더라구요. 안 나오더라구요.
낮에 한번이라도 봤으면 살릴수 잇었을까요?
그 애들을 위한다고 제가 할 수 있을땐 산책을 시켜준게 너무 어설펏을까요.
동생 개인데
개를 잘 못 돌본것도 개의 금액도 생각나서 너무 미안하네요...
개에게도 동생에게도 미안할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