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회는 남성만의 것이 아니다. 여성과 남성 모두의 것이며 우리는 모두 평등할 권리가 있다. 또한 평등한 의무를 지고 있다. 여성은 결코 연약하지 않다. 남성도 결코 강한 것이 아니다. 나는 여성으로서 양성징병에 동의한다. 하지만, 여성이 군대를 가서 얻고 요구되어지는 것이 결코 남성성이어서는 안된다. 애초에 여성성과 남성성은 존재하지 않는, 우리 사회에서 고정한 틀이다. 여성과 남성이 모두 군대에서 얻어야하는 것은 용맹함과 전투력이며, 그것은 성별에 치우쳐 있어서는 안된다. 현재 우리 사회에 있는 남성성과 여성성의 허울을 벗어나, 우리는 이제 그냥 사람, 인간으로써 서로를 대해야한다. 양성징병 이후에 그 누구도 이것에 관해 서로의 성을 가지고 비난해서는 안된다. 이것이 잘 지켜진다면, 훌륭한 국방력과 좋은 양성평등을 이뤄내리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