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미에서 사는 징어입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이유는 일단 인종차별에대한 관심과 매뉴얼이 교육되었으먼해서고 제 수퍼바이저가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해서 매니저한테 보고하려는데 더많은 의견을 들어보고싶어서입니다
커피샵에서 알바를 하고있습니다 오늘 어떤 손님(흑인분이셨습니다)이 와서 바나나몇개를 사고있었어요
근데 'I'm buying bananas for a monkey'라고 하는거예요
바나나를 제눈앞에 들이대면서 자기보다 제쪽에 가까이 놓는 바디랭귀지도 조금 수상했구요
보통 자기앞에 가까이두고 그냥 허리나 가슴팍높이로 들어올려 보여주지 눈까지 들고 제쪽으로 들이대면서 저한테 가깝게놓지 않거든요
아무래도 하필 바나나를 사면서 원숭이농담을 하니까 어, 나 인종차별당한건가?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커스터머서비스 있는사람들을 빗대서 원숭이라하기도하고(서터스에서 기쁘건슬프건 말을 들어야하듯이 항상 불쾌해도 친절하야하니까요)
그리고 인종차별주의자들이 다른인종을 비하할때 쓰는 말이 원숭이라서 흑인분들도 차별받았던 역사가 있으니 자기자신을 말하나해서 섣불리 판단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인종차별적 농담이건 뭐건 어떤 경우에도 웃을수있는 유쾌한 상황은 아니어서 그냥 'Oh, okay. They are $2.10, please.'라고했어요
저는 어떠한 인종이건 심지어 자기가 차별받았어도 또 차별을 할수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제가 예민하고 잘못받아들이는 것일수도 있어서요
근데 또 'Bananas for a monkey!'하면서 막 웃는거예요
그래서 좀 아 이거 나들으라고 하는소린가싶어서 'What was that?'했더니 더크게 또 말하는거에요
징어님들 같으시면 이상황에서 이게 인종차별적이라고 생각하실듯 한가요?
아니면 그냥 농담이라고 생각하실듯한가요?
만약 인종차별같다는 의견이 많다면 위에 리포트를 할 생각입니다
옛날 마틴루터킹 목사님이 운동하실때도 흑인사람들이 인종차별이다라고 생각한거지 차별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느낀게 아니니까요
만약 그냥 오해한거다 라는 의견이 많으면 털어버릴 생각입니다
이 상황의 당사자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하면 그냥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인거니까요
그리고 제 수퍼바이저(저보다 위고 매니저보다 아래입니다)의 반응과 대처도 굉장히 옳지않다고 생각하고 인종차별을 지지하는 사람이라고 생각되는데 이것에 대한 의견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상황에서 저는 그사람들에게 내가왜 이게 불쾌하고 인종차별이라 생각하는지 말했는데 그사람들은 웃으면서 ㅇㅇ~미안~난 나말한건데하면서 상대가 인종차별로 느낀다는데 전혀 심각하지 않았고 뒤늦게온 수퍼바이저는 듣고 그자리에서 얘가 너네 오해했다고 뭐줄까하면서 물건팔았어요
전 떠나라고 안떠나면 시큐리티부르겠다고 했는데 그것도 제가잘못한거라고 제가 totally wrong이라하고 그사람들 오해하고 인종차별이라 생각하는 니가 자격지심있는거라하는 총체적 난국이었구요
그 수퍼바이저랑 말싸움하고 어그래 그건 니생각이고 나도 내생각이있고 니가틀렸다생각해 하고 욱하고왔어요
자기대처는 전혀 문제가없다, 니가 예민하다 하고 제말을 다 자르니까 그냥 둘다 할만만하고 싸웠어요
그 수퍼바이저는 인종차별에 대한 감수성이 없고 중립적 입장에서 중재를 하기보단 오히려 그사람들을 지지하고 저보고 틀렸다해서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자기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고 다른사람들이 컴플레인하면 그냥 니네가 잘못된거고 오해한거라고 하는 사람인건 아는데, 그사람이 그렇게 무례하고 남생각을 안한다해도 영어를 못하거나 말을 못알아듣는 사람 특히 제 예전 동료(일본에서 왔었고 영어를 잘 못했어요)에게 엄청 막대해서 인종차별로 리포트됐기때문에, 저도 이번에 리포트하는게 좋지않나 고민중입니다
제 다른 동료는 언어로 차별하는것도 그사람의 민족성과 백그라운드, 언어와 문화 그리고 자라온 환경을 모두 무시하는 처사이고 인종차별의 일부라고했고 저도 그 몇몇 동료들과 같은 생각입니다
자기말을 못알아듣는다고 윽박지르고 하는건 (제가 왜 손님한테 소리지르냐하고 그 일본아이에게 왜 막대하냐했더니 그냥 자기는 명확하고 클리어하게 말하는거라고 제가 잘못받아들이는거라해서 응그래 했습니다) 그냥 커스터머 서비스를 하기에 적절치 않은 행동이구나 하지만 특히 동양사람들 손님이건 직장동료건 더 무시하고 남들이 루드하다는데도 그러는건 더이상 오해가 아니고 고의라고 생각돼서요
그 수퍼바이저의 행동은 일반적으로 무례하고 배려가 없고 인종차별적인 면도 있지만 그사람자체를 비난하고싶진 않습니다
그사람의 자라온 환경도 이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만한 이유가 있었을것이고 그사람이 자기주장이 강한것도 저와는 안맞지만 인간을 비난하진 않고싶습니다
다만 행동과 그사람이 하는 일들과 말들 바디랭귀지가 언어차별, 인종차별 모든 차별적인 것들이라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중이에요
제 좁은 식견을 넓혀주실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모든 의견 지지 혹은 반대 모든 것들 감사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댓글로 써주세요
친구들한테도 물어보는중인데 아시아 문화권 사람들은 그냥 제가 그 농담얘기만 했는데 상황설명 듣기도전에 다 인종차별이네! 하고 타 문화권은 무례하긴한데 인종차별일수도 있고 농담일수도 있다고 해서요
하지만 저는 당사자, 동양분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인종차별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징어님들의 현명함을 주세요
감사합니다
요약
커스터머들이 인종차별 한다고 생각해서 매뉴얼이나 교육이 필요하다 생각하는데 인종차별에 대한 정의나 그게 정말 인종차별인지 확신이없음
수퍼바이저가 언어나 말을 못알아듣는다고 차별적 대우를 하는것도 인종차별의 일부라고 생각될 수 있는지 아닐수도 있는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