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타워팰리스에 차도 벤츠라 이제 좀 살만 해진 사람이라 방송에서 빵 떴으면 좋았을 텐데 .. 어제 김구라가 무리수 두긴 했지만 솔직히 김생민 긴장했던지 너무 재미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김구라랑 윤종신이 짠돌이 캐릭터 굳혀주려고 합 맞춰서 막 몰아가던데.. 김생민이 어제 방송 보면 초반에 라스 다음에 투쿠션으로 무도도 출연하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 있는데, 그거 보면 김생민도 예능이라고 나름 작가들이랑 짠돌이 캐릭터 만들어서 더 떠보려고 했던 것 같은데 참... 어제 방송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손미나 빼고 다 서로 까고 까이는 분위기였는데 유독 시청자들이 김생민에게 감정 이입을 했나봐요. 이렇게 김구라가 욕 먹을지 몰랐네요.
물론 김구라가 참 세련되지 못하고 천박한 방식으로 토크하는 건 맞지만, 라스는 원래 그런 프로인데... 공중파라 이렇게 논란이 큰 거겠죠?
근데 참 김생민도 안되긴 했네요. 이번에 제대로 뜰 기회 잡나 했는데 시청자들이 이렇게 들고 일어나면 어떤 예능 피디가 쓰겠어요... 아쉽네. 이제 좀 떠서 지금까지 신세졌던 사람들에게 술도 사고, 여유있게 살 수 있는 기회였을지도 모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