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저도 맥그리거 팬이었습니다. 페더 타이틀 먹기 전까진 그래도 경기 안빼고 꾸준히 하는 선수였거든요. 페더 타이틀 먹은 다음부터 상대선수에 대한 갑질이 시작되는데.. 챔피언이라면 방어전을 치르는게 당연한 의무이고 상대 도전자에 대한 배려인데 페더타이틀, 라이트타이틀 방어전을 한차례도 치르지 않았습니다.중소단체부터 노력해서 올라온 선수들은 타이틀전 하나만 보고 죽도록 운동해서 그 자리까지 올라 갔을텐데..코너 역시 중소단체부터 차근차근 노력해서 챔피언까지 갔기 때문에 그 자리까지 가는게 얼마나 힘들고 고된지는 본인이 제일 잘 알겁니다.근데 코너는 막상 자기가 갑의 위치에 오르니 방어는 안중에 없고 돈되는 이벤트성 경기만 찾아서 골라합니다. 최근에는 네이트디아즈 3차전을 원한다는 기사가 떳네요. 뭔가 한국의 기득권층과 상당히 닮은 코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의무는 다하지 않고 권리만 주장하는.. 상당히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