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였은데 대나무숲에올리고 싶었는데 남친아닌 사람들이 알아보고 뒤에서 어떤말이 나올것 같아 고해성사 하는 글이에요 ㅠ 보기싫으신 분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손끝에 차가움이 닿았다. 가을이되었고 청량하고 높은 구름이 핀 하늘을 보니 너와 행복했던, 우리가 진했던 일년전이 떠올라서 슬프다
얼마전 전화를 했지만 너는 받지 않더라 역시 '행복해 요즘?' 페북으로 보니까 되게 즐거워보이더라 다행스러우면서도 씁쓸하고 맘한켠이 휑하더라 우리가 완전히 끝낸지 이제 겨우 한달인데
우리가 행복했던때가 아직도 생생한데
너의 촉감이 너의 목소리가 네 품에 안길 때 포근함이 점점 희미해져가는데 내마음은 여전히 우리가 헤어지기 전 그때에 머물러있어 외롭기 때문이였으면 좋겠어 네가 내가 붙잡은게 외롭기때문이라고 생각했던것처럼 차라리 외로워서 내가 널 못잊는거였으면 좋겠다 외로움이 채워질때 널 잊을수있는거라면
이 글을 쓰면 조금이라도 너에대한 생각이 좀 덜어질까 조금이라도 내마음에서 널 덜어내고 싶어서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