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폴리오랑 국민연금이 함께 주최한 공모전에 낸 그림입니다.
어제가 마감일인데 갑자기 아이디어가 생각나서 하루만에 미친듯이 벼락치기 했네요...
주제 자체가 세대 공감이고 국민연금에서 주최한 공모전인 만큼 국민연금도 조금 연상되게 만들어봤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동창 사이인 두 남자.
그들은 오랫동안 가족 얘기, 직장 얘기, 노후 얘기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곤 이따금씩 한숨을 쉬었다.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각자의 세상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그들의 눈앞에 작은 오락기가 눈에 들어온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오락기 앞에 앉는다.
왕년엔 프로게이머 못지않게 날리던 우리. 그 시절로 돌아간 둘은 한참 게임을 했다.
"우리가 오락실 다니면서 쓴 돈이면 집 한 채는 샀을 거야."
둘은 유쾌하게 웃는다. 어렸을 때도 그랬듯, 둘은 동전 하나하나에 추억을 적립한다.
평생 꺼내 보며 웃을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괜찮게 보셨다면 투표도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