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동네 미용사 아주머니가 그렇게 자신있게 자기 머리 잘한다 잘한다 약도 좋은거 쓰고 영양도 넣어주고
이런말에 넘어가서 셋팅을 했는데 정말 정말... 머리가 참담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제가 이 머리 (염색으로 손상된 상태였어요)로 세팅이 가능해요? 라고 하니
물론 괜찮다 자신있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어요.
다하고 머리감고 말리는데 부터.. 아..ㅠㅠ 이런기분
미용사도 열심히 꼬아보려 하지만 어떻게 안되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거기서 따져야 하는데 그래 내 머리가 많이 상했나보다 하고 말았거든요
ㅠㅠ
지금 머리는 빗질도 힘들고 푸석푸석하고
색도 희한하고
빗자루 중에서도 엉키고 엉망인 상태입니다
얼마전 저희 엄마 머리하시는데 따라갔다가 (다른 미용실) 차라리 복구매직을 하라고 하시네요
하지만 아직은 아닌것 같아 꾹 참고 견뎠어요
매일매일 땋거나 똥머리만 하면서요 ㅠㅠ
파마한지는 한달 반정도 되었구요
복구매직을 해볼까 생각중인데.. 이거 효과가 괜찮긴 한가요?
아예 상한머리라 도저히 답이 없다 하면 그냥 자르면서 냅두려구요
머리를 묶으면 아파서 풀고 있고 싶지만.
지금으로서는 묶는것밖에 방법이 없는것 같아요
자른다는 선택지는 힘든게.. 짧은 머리가 안어울리도 하고, 자르게 되면 너무 짧은 머리가 되어버려서요.
복구매직 해본적 있으시거나 주위에 보신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