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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219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시랑진기★
추천 : 6
조회수 : 59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8/30 20:51:12
네가 너무 좋아서 나는 공허하고
네가 너무 좋아서 나는 충만하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을 모두에게 떠벌리고 싶고
혹은 아무도 모르게 감추고 싶다.
하루 하루 사랑에 겨워 살다가 그리워 하다가 가끔은 울음이 터진다. 나는 너를 모르는 까닭이다. 어쩌면 괴로워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너를 나는 추측하면서 전해지지 않는 마음을 글로 적을 수 밖에 없는 까닭이다.
나는 너를 안 단 한순간도 너가 싫었던 적 없다.
네가 좋다. 그래서 참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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