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힘드네요 ㅎㅎ
뭐 원래도 일찍퇴근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막차는 예사인것 같고..
요새는 막차도 못타고 그냥 랩실에서 자고 글쓰고 한적도 많네요
정말 사람이 간사하다고 느끼는게,
작년에 데이터가 안나와서 끙끙댈 때에는 데이터만 나오면 논문은 그냥 쓴다! 이런 마음이었는데
정작 논문은 쓰려니....허웃음만 가득이네요
솔직히 제가 하는 연구는 novelty가 큰것도 아니고, IF 5점 10점 대에 내려는 엄청 좋은 논문도 아닌데...
심지어 이미 선행연구도 많이 되어있고 거의 숟가락만 얻는 수준인데도
Introduction만 지금 몇번째 고치는건지 감이 안옵니다 ㅎㅎ
짧은 공부력에다 딸리는 영어...correlate되기 어려운 데이터까지 아주
논문 한문장 한문장 쓰는게 가시밭길 걷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이런데...나중 discussion 쓸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ㅎㅎ
그나마 처음이자 마지막 논문이라는 생각으로 쓰고 있지만...정말 논문쓰는 모든 분들 존경합니다 ㅎㅎ
introduction 수정하다가 멘탈 터져서 보면서 웃고 위로받아 가던 오유에 한 글 남겨봅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