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근무하던 중
갑자기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싶었다
내년이면 서른중반이란 우울함에
조금이라도 어려 보이고 싶어서
점심시간을 쪼개어 샵에 갔는데
얼마전 오유에서 본 짤방을 보여 드리며
이렇게 하고 싶다고....
걱정 마시라던 원장님....
이렇게 해주시고서 상당히 민족스런 표정을 지으심...
처음 해본거라 이게 맞는건가 아닌건가
근무시간이 다 되어
아리중절 하면서 직장에 갔는데..
동료들은 날 안쓰럽게 보았고
사석에서는 언니라고 부를정도로 친한 선배는
주먹을 불끈지며 거기 어디냐며..가자고...
결국엔 토요일 다른샵 예약했어요
금손이시긴 한데 제 앞머리 살려주실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