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7일자로 탈당한 정의당 전 당원 '함께살자대한민국'입니다.
현재,정의당은 자당의 당원 두 명을 당내 제소를 넘어서,
법적 고소에 들어가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정당이 또 어디 있나요?)
다시 한 번, 정의당이 부끄러움을 알고 고소를 취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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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에서 당내민주주의-하면 제일 내세우는게,
[우리는 당원게시판 있지롱, 보수정당은 요런거 못함]입니다.
물론, [당게시판]에 있는 의견을 당이 경청하는 것 같진 않지만,
형식적 민주주의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만들어놓고 왜 무시해;;)
그런 진보정당의 형식적 민주주의의 꽃, 자랑이라 할 수 있는 [당원게시판]을
없애버리고 싶어서 안달내는 당내 조직이 각 진보정당마다 있었거나 있어요.
현재 정의당 안에선 [져스트페미니스트]라는 여성주의자 모임이 총대를 메었었죠.
(아래 그림파일이 있습니다.여기 붙어야 하는데;; 폰으로 어찌 안되네요;;)
(1차 출처: 리얼뉴스. 2차가공은 제가;)
저게 [여성주의 운동]으로 보이시는 분은 안계실 거라 봅니다....-_-;;;
그런데 저 모임명은 [져스트 페미니스트]예요.
[여성주의]가 정치적으로 [무기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집단입니다.
[여성주의 운동]이 아니라 [여성주의 정치인 입신양명 운동]을 하고 있지요.
현재 정의당 안에서 내년 지선을 준비하는 곳들이 있어요.
그 안에 아래의 톡방캡쳐 파일 안에 등장하는 사람들과 그 친구들이 있습니다.
[진보]와 [여성주의]를 팔아 당직에 뽑히더니 지선에 나올 것 같아요.
http://www.justice21.org/newhome/region/board_view.html?cafe_code=0220&bbs_code=3715&num=50431&page=1 저는 정의당 당게에 수차례 물었어요.
[정의당 여성주의자 여러분은 민주주의자입니까?] 라고요.
답은 없었어요. 아래 캡쳐화면같은 짓을 해놓고 민주주의자라고 말하긴 어려웠겠죠.
그런 자들을 쉴드쳐주기 위해 나타난 당원은 제게,
[민주주의는 당과 당 사이에 이뤄지는 것이지 당과 당원 사이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라는 궤변을 정성껏 써주셨습니다.
민주주의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라는 말도 들었죠.
당원 짬밥이 개혁당부터 띄엄띄엄 십오년이지만;; 가장 쇼킹한 문장이었어요.
당내 민주주의가 정권획득에 도움이 되면 하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안해도 되는 것-
이라고 말하는 그 감성이 현재 정의당 내의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것을
당 집행부(지도부란 말을 싫어합니다)가 묵인하고 방관하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정의당은 민주주의 이전에 다른 이념을 품은 자들이 리더로 있는 곳이 아닐까-하게 되죠.
제 의심이 틀렸다고 하려면, 정의당은 당게파괴를 위해 움직인 저 사람들을 축출해야 합니다.
민주주의 정당이라면 민주주의를 훼손한 책임을 물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안해요.
오히려 당직선거에 저 위 톡방에 나온 사람들을 출마를 시킵니다. 우와! 깜놀했어요.
심상정 대표 시절에 벌어진 일들 중, 쇼킹한게 한둘이겠냐마는;;;
다시 말씀드립니다.
진보정당=민주주의 정당?
맞을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게 중요한 겁니다.아닐 수도 있다는 거.
그거 정확하게 묻고 따지는 당원은 고소합니다. 김효진 당원이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고소 취하해!! 민주국가에서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현재 정의당 내에서 당게시판을 폄하하고 당원민주주의를 무시하는 자들은
복수정당체제에서 진보정당 정의당이 연명하고 흥하는 걸 꿈꾸고 있다고 생각해요.
복수정당체제의 완성이 중요하지 정당 내부 민주주의는 중요하지 않다는 주장도 해요.
헐....이건 민주주의자가 할 소리가 아니지요.
그래서인지 직접민주주의적 요소는 당헌당규에 있어도 안써먹어요.
그냥 있는 걸로 만족하고 장식용이에요.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수십만 당원들이 똘똘 뭉쳐서
당원발의제,당원결정제,당원소환제 꼭 성공하시면 좋겠습니다.
그거 성공하시고 정의당한테 자랑해주세요.
진보정당이 못한거,더민주가 했는데 니네는 이제 뭐할거야?
- 여성주의 할 거라고 할거예요,아마.ㅋ
그럼 또 물어주세요.
여성주의자는 민주주의자는 아니야? 여성주의는 민주주의 파괴해도 돼?
요는 [민주주의]입니다.
지금 여성주의가 문제라고 하는 모든 지점들이 한 점을 가리킵니다.
여성주의가 [민주주의 원칙]을 무시하고 파괴할 때 문제가 벌어지고 있어요.
심지어, 여성주의 팔던 개인이 사람도 죽이는 범죄도 벌어지고요.
[여성주의]가 [선민의식]으로 포장질을 해서 [민주주의 감수성]을 버려서 생기는 일이라 생각해요.
여성주의는 이 지점을 통렬하게 반성해야 합니다.
안그럼 또 97년처럼 쪼그라들거예요. 그러고 쪼그라들어서 한동안 못나왔잖아요.
그때랑 같은 방식으로 좀 싸우지마요,머리나빠보여요.
웃기는 건, 이 여성주의 파는 정치인들이,
과거 팔뚝질 오지게 했던 사람들이고, 민주주의 투사였다는 사실입니다.
옛 운동권 사람들, 저는 가엾다고 생각해요.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고 희생했는데 정작 민주주의 문화는 몸으로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전대협 안에는 학벌차별 없었을까요? 남녀차별 없었을까요?
여성주의 안에는 다른 차별없이 무결할까?
엘리트주의는 기질적으로 선민의식이죠.
현재 여성주의가 메갈리아-라는 이름으로 불이 붙었다는 것부터가 권력지향적인 겁니다.
[이갈리아의 딸들]이란 책은 [성차별 인식]에는 유용하지만
성차별 해결에 있어서는 결코 좋은 대안이 없는 책이에요.
그냥 문제인식을 발랄하게 해준 고마운 책-으로 끝나야 하는 건데,
이갈리아식으로 조직화,의식화를 하니 여성주의 운동이 실패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리더들이 딱 이갈리아 수준에서 끝나서 그런 건가;)
[여성]이란 생물학적 성-만으로 매사를 구분하는 단세포적인 논리(?ㅋ)로 세상을 판단하려니
여성의 범죄 앞에서도 관대해지는 미친 짓을 하게 되고,(ㅋ박근혜 지지의 흑역사;)
민주주의 파괴도 아무렇지 않은 종교적인 영역으로 가게 되는 것 같은데....
게으른 거예요. 자기성찰에 게으르고, 연대에 게으르고.
제대로 하면 누가 뭐라나? 게으르게 권력만 탐하니까 욕하는 거지요.
[아직 이걸 모르다니,넌 미개하구나]하는 것도 가증스럽고요. (민주주의 파괴하는 주제에;)
차별을 이야기하는 방식에 혐오를 옹호한 심상정 의원의 얄팍한 수가 그래서 저는 싫습니다.
비열하거든요. 그 기저에 있는, 대중을 향한 오만함이요.
더민주 안에서도 여성주의 외치는 사람들 있지요.
그 사람들이 여성주의 외치면서 [그러니까 우리는 진보]라고 하면서
민주주의의 영역을 아무렇잖게 뭉개는 것은,
[정의당]이라는 진보정당이 진보의 상징으로서 여성주의를 주창하고 있어서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는 완성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대중들에게
민주주의 파괴하면서 [다음은 여성주의야]하는 것이...못봐주겠어요.
민주주의는 아직 이 땅에서 조금만 방심하면 무너질 뿐인데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진보판을 딛고 선거에 뽑힐 꿈까지 꾸고 있어요.
널리 알려서 막고 싶습니다.
길기만 한 잡문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는 [정의당이 왜 시민단체같은 정치 밖에 할 수 없는가]에 대해 적어볼까해요.
구조적인 한계가 있어서 하고 싶어도 못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는 여러분,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