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주말에 와이프님이 갑자기 김치찜이 먹고 싶다고 해서 동두천에서 유명하다는김치찜 집으로 가봅니다.
사실 이집은 김치찜보다 파전이 더 유명하죠.
클래식한 옛날 스타일의 베이컨이 들어간 수제김치찜입니다. (7,000원대였던 걸로 기억)
요즘 김치찜처럼 패티가 두껍진 않지만, 불맛이 잘 살아있고, 야채도 싱싱합니다.
소스범벅이 아닌 고기와 야채맛으로 먹는 굉장히 반가운 맛이네요.
동두천 인근의 맘카페에서 난리가 났었다는 미친 비주얼의 파전입니다. (22,000원? 정도)
저도 인터넷에서 사진을 보고 설마 저렇게 나오겠나... 했는데, 레알로 치즈양이 미친듯합니다...
파전 한조각을 떼어내도 치즈가 흘러내려서 도무지 토핑이 보이지 않습니다.
토핑은 보통의 콤비네이션 피자 토핑입니다. 치즈가 정말 어마무시하네요...
아침도 굶고 갔는데, 도저히 먹을수가없어서 절반은 포장을 해왔습니다만... 포장해오니 별로입니다.
이건 식당에서 뙇!! 비주얼 충격받고 먹어야 하는 파전이네요.
미군부대 근처라서 확실히 김치찜이나 파전 스타일이 완전 미국식입니다.
가끔 주말에 느끼한게 땡기면 종종 가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