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월요일 리콜로 인해 재규어랜드로버 성남서비스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리콜은 타카타제 에어백 문제였었는데요... 네, 바로 그 유명한 타카타 에어백 리콜입니다;;;
통지문 받고 진짜 섬뜩했는데 저도 바쁜 일이 있었고 서비스센터도 예약이 많이 밀려서 두 달이나 지나서 정비를 받았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치면 다른 서비스센터가 두 군데나 있었지만
성남서비스센터는 집 나서자마자 바로 간선도로 타고 가는 경로인데다가 서비스센터도 바로 간선도로 출구에 맞닿아있어서 선택했습니다.
신호대기 싫어요...;
리콜 정비니 만큼 별다른 이슈는 없었는데
이곳 서비스센터는 고객대기실에서 정비실을 볼 수 있도록 해놨더라구요. 이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제조사/브랜드는 오너가 정비 과정을 볼 수 없도록 방침을 세운 경우도 있던데
정비사가 정비에 방해받지 않도록 한다던가, 고객이 다치지 않도록 한다던가 이런저런 명분이야 있겠지만
요즘처럼 딜러십들에 대한 신뢰도가 땅바닥을 기는 상황에서 정비 과정을 오픈하지 않으면서 엉망으로 차를 다루고... 불미스러운 일도 자꾸 생기니까
감출게 있는 건 뭔가 구린 것이 있다는 의심을 자꾸 갖게 되더라구요.
이럴 때일수록 투명하게 정비 과정을 오픈해서 신뢰를 회복하려는 자세를 보여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공간 문제로 불가능한 곳은 논외로 한다 치더라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