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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컨디션이 안돌아와요,
게시물ID : gomin_1721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리달
추천 : 0
조회수 : 2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30 02:00:04
아...........
가슴이 무거운 돌에 짓눌린듯 힘드네요.
 
일할때도, 쉴때도, 술 마실때도, 게임할때도, 책볼때도, 숨쉴때도
 
맞다...생각해보니 이게 무서워서 안했던 거였는데 그거...
한동안 안해야겠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 좋다는 사람 많았었는데..
왜 하필 그 사람이었을까....
주위에서 다 말렸었는데...
왜 하필 그 사람이었을까....
 
아파보이는 모습에 대한 동정심이었을까..
가여움이었을까...
 
근데 그걸 품기에는 나는 순백이 아니네요.
나는 적어도 회색인줄 알았더니
 
나는 그저 더럽고 때탄 검음 이었군요.
 
한스럽고, 통탄하여 하늘이 높은 지금 이날에도
나는 가슴의 답답함에 가려 저 하늘을 보지 못하는구나.
 
통탄스러워라.
이 높은 하늘이 오길, 이 시원한 바람이 불길, 이 따듯한 햇살이 오길, 이 선선한 그늘이 오길 그토록 기다렸는데
나는 지금 왜 답답한 가슴에 갇혀 오늘도 술이나 먹고 있는건지...
 
나 자신의 혐오에 빠져있는 지금
나 자신이 창피하고 창피합니다....
 
오늘따라 듣고싶네요.
예술의 시작은 중이병이라고 말해줬던 친구 목소리가
맘껏 중이중이해지세요 라고 말해줬던 친구 목소리가
 
아..........이거 이불킥감이다.
지금 삘이 왔어.
이거 분명 술깨고 악 악 악 악 아아아아악ㄱㄱㄱ 하면서 이불 발로 걷어찰 각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횡설수설 글이 왜 이래.........
그래요! 나 차였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는거 참 바쁘고 힘들다.
빨리 돌아와라 컨디션아....
안그러면 같이 일하는 선생님들이 눈치준다...
표정 또 굳어있다고. 일에 집중하라고. 무슨 안좋은 일 있냐고.
 
어휴. 저는 멍하게만 있으면 다 인상쓰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휴..내가 그렇게 무섭게 생겼나.
어휴,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왜 그러십니까 ㅋㅋㅋ
어휴. 안좋은일은요 무신...매일 해피해피한걸요 :D
 
어휴....힘들다..................
그럼에도, 그러함에도,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삶에 대해 예스 라고 말하게 되기를..
 
이쯤은 힘들어야지. 그것에 대한 예의이고,
이쯤은 힘들어야지. 세상에 대한 예의이고,
이쯤은 힘들어야지. 자신을 위한 오락이라 여기겠습니다.
 
그래요. 이쯤은 힘들어야지, 싸워볼만하지 ㅎㅎㅎ
 
아 깜빡했다.
맞네....맞네....맞어....
후회해봤자 소용없었지 참.
그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걸 하자.
우선.................음. 이 미친글을 멈추고, 잠을 자는거야.
그리고나서 청소를 하자. 그리고 카페에서 커피 마시면서 책을 보는거야.
그리고.........아참. 생각을 하자.
 
아...나는 아마도 똥차였을테니,
벤츠가 될 수 있도록, 나 자신이 부끄럽지 않도록.
나 자신이 혐오스럽지않도록.
나 자신이 창피하지 않도록.
 
만약, 다음 사람이 있다면, 그 다음사람에게는, 내가 순백이기를.
그 다음 사람이 회색이고,검정이라면, 내가 씻겨줄 수 있기를.
그것이 오만일지라도, 그것이 이기심일지라도,
한번. 이제는 높아진 저 하늘에 바라본다.
 
이제 잘래요. 총총..
고생했어요. 다들...
어....이 의식의 흐름은 진짜 창피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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