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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525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논구리
추천 : 6
조회수 : 54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8/29 17:28:25
안녕하세요 26살 논구리입니다
신세 한탄할때도 없고 제이야기를 들어주셨으면 해서요...
제가 오유에다 저 아픈거를 한두번 쓴걸로 기억합니다만 기억하실지는 모르겠네요 너무 오래전이라
저는 17살때 희귀종양을 앓고 그걸 제거수술하고나서 후유증으로 CRPS라는 병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걸로 인해 후천성 장애도 얻게됬고요
고등학교는 제대로 다니지도 못하다가 어찌어찌 졸업장을 받게되고 20살때 몸에 기계를 넣고 난뒤로 이병을 컨트롤 하는 방법을 알게되서
무작정 닥치는대로 일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장님들께 제가 아픈거를 말하지 않고 속이고 일을 했습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사람과 똑같으니까요 그렇게 빡세게 일하고 한달에 한번씩 들어가서 치료받고 또 빡세게 일하고 치료받고
진짜 병원비를 마련할려고 악을쓰고 일을 한것같습니다
아파도 언제나 웃으면서 아파도 언제나 미소가 끊이지 않게
그러다 한번은 제가 아프다는걸 사장님께 걸려가지고 일을 못하게 된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6년이흐르고 저도 생각을한게 무작정 닥치는대로 일을 하지말고 자격증을 따자 내가할수있는걸로
그게 바리스타였습니다 그렇게 이번년도가 지나가기전에 바리스타2급을 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자리를 알아보고있는중인데 5번도전해서 5번다 실패했네요 ㅎㅎ;;물론 제가 면접을 긴장해서 잘못본탓도 있지만 2군데에서는 제가 아픈거를 알자마자 바로 면접을 접고 가라고하네요
물론 제가 아프기는 합니다 근데 제신조가 아픈만큼 다른사람보다 2배로 열심히 살자입니다 그걸 일할때에도 쓰는데요
속은 안보시고 겉만보시고 안된다고하니 속상하네요
그리고 이럴때마다 병이걸린 제몸이 한탄서러워요 왜 내가 이병이 걸려서 다른애들은 취업하고 일열심히 다닐때 나는 알바자리하나 못구해서 이렇게 밤마다 아파서 울어야될까 라는 생각도들고
제병이 병이다보니까 일주일에한번 수요일에 들어가서 치료를 받아야됩니다 예전에는 기계를 심고 통증점수가 많이 떨어져서 한달에한번정도로 갔는데 일을 너무 악쓰고 몇년하다보니까 다시 병이 심해져서 일주일에 한번씩들어오라고 하더군요
그러다보니 요일협의로 수요일은 쉬는날로 해서들어가야하는데 공고올라오는거보면 평일 주말 이런식으로 많이 올라오더군요
물론 주말은 생각안해본건아니지만 이제병원비는 지원을 받지만 또 수술준비할돈(기계를 배터리가다닳으면 바꿔줘야하는데 가격이 비쌉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나갈거 생각하면 주5일은 일해야지 타산이 맞아서 주5일로 알아보고있고요
저도참 속에 응어리 진게 많았네 보네요 죄송합니다
글이 맥락없이 그냥 쓰게됬네요 그냥 흔한징어의 신세한탄글이구나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글쓰는데 재주가없어서...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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