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글 보면.. 좀 답답한게 많은 듯 해요.
여기다가 올리면 분명히 본인 가족들이 욕을 먹든 본인이 욕을 먹든 그렇게 밖에 안되는데 굳이 풀리지도 않는 글을 올리는게 살짝 답답하네요.
전 아내가 외국인이다 보니, 아무리 한국말 배웠다고 하더라도(드라마 간단한 대화는 다 알아듣는 수준입니다.) 부산토박이 할배, 할매인 부모님이 하시는 말씀은 알아 들을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들만 있는 집에서 하나 있는 며느리 시어머니 노릇 하고 싶어도 못하셔서 어머님은 살짝 아쉬워(?) 하시죠.
사실 이게 다른 일반 가정이랑 큰 차이긴 합니다.
하지만 사실 여기서 제일 큰 차이는 서로 분담을 하고 둘다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대화를 많이 할려고 해요.
한국쪽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일차적으로 제가 다 헨드링 하고, 와이프쪽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일차적으로 와이프가 다 헨드링 합니다.
거기서 서로 해야할 부분이 있으면 최대한 할려고 노력합니다.(뭐 물런 깜빡하거나 실수해서 욕먹기도 하지요.)
그리고, 서운한것 고쳤으면 하는것들. 이야기를 서로 합니다.
이게 서운한게 있으면 쌓여서 결국 싸움이 된다는 걸 아니까, 그렇게 많이 싸웠으니까 중간 중간 데이트를 하면서 서로 이야기 하면서 풀려고 합니다.
그렇게 사소한거라도 서로 대화를 하면서 풀어가는게 부부 관계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또 하나 다른 부부랑 다르다고 느꼈던게, 저희는 왠만하면 작은 선물이라도 생일, 기념일은 꼭챙기며, 사소한 일에도 Thanks 라는 말과 Sorry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당연하게 하는 일도 감사하다는 표현도 부부사이에 무시 못한다고 생각드네요.
보면.. 당연하게 받아 들여서 안하는걸로 왜 안했냐고 싸우시는 분들도 꽤 많이 보이네요.
아 일하면서 중간 중간 써서 그런가 너무 두서 없네요;;
여튼 줄여서
1. 자기 가족은 자기가 첫째로 챙기자.
2. 대화를 많이 많이 하자.
3.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표현을 자주 자주 하자.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위 3개지 네용.
그럼 이만 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