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학온지 일년째네요. 카타카나부터 공부해서 이제 겨우 조금씩 들리기시작하고 눈치로 무슨말인지알고 말도 조금씩 내뱉는 수준이됬어요. 전 제가 언어에는 능력이있다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늘지가않네요..그러던와중 학교에서 일본인동생을 통해서 이자카야에서 알바를 하고있는데 여기 점장님은 정말 외국인들을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네요. 요몇일간 알바 다섯명이 한번에 그만뒀어요. 이 가게가 역근처 제일 큰 가게인데 다섯명이나 한번에 그만두는 바람에 남은 사람들이 더 바빠졌어요. 지금 좀 취해서 두서없이 써서 죄송하지만 결국에 제가 하고싶은말은 저도 이제 점장한테 인격모독당하고 이 알바를 하고싶지가 않네요.. 근데 일본인동생의 소개로 들어왔다는게 참 미안합니다 일 시작한지 3개월밖에 안됬거든요.. 당장 내일 그냥 그만둔다고 점장한테 문자하나보내고 말고싶은데 동생을 생각하니 28먹고 철없이 굴어도되나 모르겠어요 휴... 저 어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