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
너무 큰 욕심을 부렸어요
동네가 오래되서 새집이 없어서 재건축되는 집에 살다 이사가야지 했는데...(수리할 생각하니 정말 어렵더군요 ㅠㅠ)
정말 안나오는 직장 바로앞 아파트에 10세대밖에 없는 소형평수가 나온거에요
너무 좋아서 신나서 계약할뻔했는데 ㅋㅋㅋㅋㅋ
계약했으면 큰일날뻔했네요.. 계약금날렸겠어요..
현재 세입자가 내년 3월에 이사 가는 거고 전세금이 집값의 3분의2라서
저도 현재 재산 대부분이 전세금인지라
디딤돌 대출로 반정도 집 매입하고 내년에 추가 대출로 세입자 내보내려고 했거든요
이게 예전에는 가능했던걸로 알아요
그런데.. 두둥
오늘날짜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입자가 있는 상태에서 대출이 안되네요
내년3월까지 계약을 지연해주지도 않을테니깐요
그냥 이 집은 포기해야겠죠
다른 집도 보고 왓는데 거긴 한달안에 나가고 집도 깨끗하고 좋은대신 주변이 으슥하고 개발이 덜끝나서 무섭더라구요 어머님이 입구가 너무 싫다고 ㅜㅜ
디딤돌대출말고 다른 대출을 받자니 이자가 너무 비싸기도 하지만 디딤돌대출처럼 대출이 많이 될 것같지 않아서 어머님 쌈지돈을 쓰기엔 너무 죄송해서 안되겠어요 동생 장가도 보내야하구요
그냥 한달안에 입주할수있는 집을 찾아야만 디딤돌이 된다는 건 너무한 것같아요 갭투자를 막으려면 차라리 전세입자가 나가면 그때 들어가는 걸로 해도 될텐데요.. 하다못해 기한을 6개월만이라도..
뭐 인연이 닿는 집이 나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