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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민한 건가요?
게시물ID : wedlock_99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피아공주
추천 : 10
조회수 : 230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8/28 16: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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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먼저 제가 어릴적 이민간 이유로 한글이 서투른점 양해 바랍니다

23 개월 딸과 7주된 아기를 키우는 전업주부 입니다.
시댁에서 첫째를 너무 이뻐하시고 저도 둘째 낳은후 힘든지라 매주 화요일 과 가끔 토요일 에 첫째를 시어머니가 데리고 가서 재웁니다. 토요일에 재우면 다음날 아침에 교회에 아이를 데리고 가시기로 하셨읍니다.

문제는 오늘 (일요일에) 보내신 문자에서였는데요.. 교회에 가서 거북이반 (유아반) 에 맡기고 예배를 보셨답니다. 맡길때 하나도 안울었다고 그러시는데.. 저는 기분이 않좋네요. 태어나서 한번도 시어머니나 친정엄마 빼고는 남한테 맡겨본적 없는 아인데 저한테 그래도 돼냐고 물어보시지도 않았다는게 맘에 걸리네요. 아이를 믿고 맡긴 사람이 부모에게 말도없이 다른 사람에게 맡긴거잖아요... 남편은 제 입장은 이해하지만 당장 시어머니에게 뭐라 하지말고 좀더 생각해보고 말을 꺼내자고 합니다. 

참고로 저히도 교회 가끔 갑니다. 갔을때마다 한번도 거북이반에 보낸적 없고 아이가 울면 어린아기 부모들을 위한 방이 따로 있습니다 (모니터로 sermon 볼수있어요)

시어머니가 오랬동안 다니신 교회고 설마 거기서 우리딸 무슨일 당할 확률 낮다는건 압니다.. 그렇지만 싫으네요.. 그 예베시간동안 제 동의없이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제아이를 맡았다는게  싫으네요..

육아게에 올리려다 엄마들이랑 여기에 남편분들도 더 볼수있을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건지 밤새 수유하느라 잠못자서 정신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예민한게 아니라면.. 시어머니한테 말씀드려야겠죠? 어떻게 말해야 좋을까요? 

참고로 저희는 북미에 살고 시어머니가 백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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