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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협조적인 신랑ㅠ(feat.밤수끊기)
게시물ID : baby_214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뺨뺨이
추천 : 4
조회수 : 108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8/28 08:26:27

안녕하세요 최근 밤수끊기를 시도중인 애엄마입니다ㅜ

저희애는 늘 8시에서 9시 사이에 잠들고 새벽4시면 깨요.

다만 깨서 심히울거나 하진않고 끙끙대는데
늘 제가 그 소리에 깨서 수유를 해서 재웠었습니다.

근데 이제 슬슬 밤수를 끊을 시기고 하니 
신랑에게 말해서 아기랑 각방을 썼어요

각방첫날
새벽에 눈뜰때마다 신랑이 옆에 없더군요ㅜ
어딨지가보면 애기옆에서 자고있습니다.
협조좀해달라니 애기가 걱정된다고 하더라구요
밤수의 필요성 얘기하니 알겠다고 합니다

바로 다음날부터 아기가 9시부터 6시까지 잘자요
성공같았어요

아기는 잘자도 저는 습관이 되서 4시면 깨서 애기소리에
귀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새벽엔 애기가 4시에 깨서 또 낑낑하더군요
신랑이 애깬거같다길래 알고있다 울면 대응하겠다했는데
굳이 방에가서 애기데리고 나옵니다ㅠ
울애기 잘놀다가도 눈마주치니 급 웁니다ㅠ
어쩔수없이 소량 밤수했네요


대체 왜!
제가 알아보고 설명도 다 해주는데
본인혼자만 아기 우쭈쭈 하듯이 저렇게ㅠ비협조적인걸까요

울화통이 터져서 글적습니다
평소 새벽수유는 어차피 늘 제 몫이었는데
이제와서 왜저러는지
정말 꿀밤한대 패고싶군요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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