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존심의 문제가 아니고 내생각은 다르다. 남편 밖에서 일하는거 인정한다. 하지만 나도 노는것은 아니지않느냐. 애보는건 쉬운일이냐(아기 5개월) 그리고 그게 왜 아내랑 며느리가 당연히 해야하고 내조로 연결되느냐. 각자 집안 대소사는 본인집은 본인이 알아서 얘기해줘야 하는거다. 엄마아빠생신은 내가 시엄마시아빠아주버님부부 등 생신은 남편이 얘기해서 공유하는거다.
그럼 엄마의 말대로라면 며느리는 집안대소사를 시댁에 직접물어서 챙겨야하는건데, 그럼 내 남편은 왜 엄마한테 연락해서 우리집안 대소사를 안묻느냐. 이건 어떻게 생각하느냐
엄:며느리와 사위는 다르다.
나:며느리든 사위든 각자 다른집안에서 들어온 구성원인데 왜 며느리와 사위가 달라야하느냐.
엄:네가 그렇게 말하니 답답하다. 네 주변 기혼자들도 모두 그렇게 생각하느냐. 아니, 요즘 세대애들은 그렇게 생각하느냐.
나:내가 정답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거다. 내가 만약 친정오빠의 여자친구라면(친정오빠는 있으나 여자친구는 없음 ㅠㅜ) 난 우리집안에 며느리로 들어오지 않을거다.
대략 간추린게 이정도 되겠네요.. 제가 너무 극단적으로 선을 그어서 얘기하는건지 아니면 엄마가 말하는 며느리의 도리가 맞는건지 사실 저도 궁금해서 올립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