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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달라니까 담에 받으러 오면 안되냐는 병원ㅋㅋ
게시물ID : menbung_523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쫄보
추천 : 10
조회수 : 1434회
댓글수 : 54개
등록시간 : 2017/08/26 14:58:23


너무 황당해서 집에와서 곱씹어봐도 어이가 없네요 ㅋㅋ

어제 발목을 심하게 접질렀는데ㅠ 응급처치하고 자고 일어나도 아프길래 동네 정형외과를 검색해봤어요ㅜ

병원이 하도 많아서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검색했는데  

맘카페에서 추천하는 병원이 있더라구요!

의사쌤이 과잉진료도 안하고 좋다고해서.. 여기다!! 하고 다리 질질 끌고 갔어용..

맘카페에서 말한대로 과잉진료없이.. 발 만져보시고 엑스레이 보시고 다행이 통증에 비해 많이 안붓고 약간 특이하게 인대가 다친 케이스라서 깁스는 안해도 된다고 하셨어용!

물리치료 받고 주사맞고 약먹고 보호대차고 조심하라고해서 

역시 이곳으로 오길 잘했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물리치료 다 받고 나오니까 간호사(조무사인지 간호사인지 잘모르겠어요...) 가 처방전을 반 접어서 주더라구요

2만얼마가 나왓는데.. 마침 카드가 없어서 현금으로 돈을 냈고..

보험 청구하려고 영수증을 달라고 했더니

다음에 받으면 안되냐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더군요..

그래서 네?? 하니까 자기가 컴퓨터를 다 껐대요 ㅡㅡ...

병원이 2시까지였는데.. 제가 물리치료실에서 끝나고 나온게 1시 57분이었어요...

그리고 아무리 2시까지여도 보통 컴퓨터는 맨 마지막에 끄지않나요...?

얼마나 집에 빨리 가고 싶으셨으면...


저한테 짜증을 내더라구여 ㅡㅡ..


저는 다음에 올 시간 없으니까 지금 달라고했더니 인상 팍 쓰면서 

"이거 카드결제라고 나오는데 상관없죠??" 이러는겁니다..

저는 현금 냈는데.....

상관있다고 말하면 한대칠꺼같은 분위기여서 ㅠ

상관없다고 그냥 달라했더니 프린터로 인쇄하고 

병원 도장을 누가봐도 지금 나 기분 나쁘다!!!! 이런 느낌으로 쾅!!!! 내려 찍는거예여 ㅡㅡ...

뭐 잘찍을려고 그랬다 변명해도 말이 안되는게 ㅋㅋㅋ 잘 찍히지도 않았어요 ㅡㅡ...


그러더니 자요 ㅡㅡ 이러고 휙 주는겁니다ㅠ

하.. 기분나빠서 그냥 확 받아서 나왔는데..

친구한테 말하니까 영수증 안줄려고 하는건 상위기관에 신고하면 된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근데 아건 안줄려고 했다기보다 그냥 자기가 귀찮아서 안주려고 했던거고... 현금냈는데.. 카드라고 찍힌 영수증 주고.... 

차라리 말이라도 예쁘게 하셨으면 다음에 받으러오겠다 했을텐데..

너무 기분 나빴어요.... 담부턴 그 병원 아무리 진찰 잘봐도 안갈래요... 주변사람들한테도 가지말라고 할꺼예여....... ㅠㅜ 에혀 
출처 다리 쩔뚝거리고 10분 걸어갔는데... 간호사아줌마때문에 멘붕온 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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