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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마렵다..
게시물ID : poop_137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설계노예
추천 : 0
조회수 : 7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25 16:37:26
똥이 싸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일 하는 중..

편의점인지라 손님이 있는 한 화장실을 오래 갈 수 없다.

편의점주로서 손님이 많은 것은 한없이 기쁜 일이지만..

오늘은 왠지 손님들이 밉다.

벌써 4시간 째이다.

똥참기로는 개인 신기록인 듯 싶다.

방귀도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

다음번에 힘줄 땐 분명 방귀가 아닌 다른것이 나오겠지.

왜 꼭 이럴땐 손님들이 릴레이 하듯 오는 것일까.

앉아서 쉬던 손님이 가시고 나면 곧 다른 손님이 와서 앉아

또 30분을 쉬기 시작한다.

평소라면 아무 생각 없겠지만

오늘은 왠지 밉다.

매출이 오르는 만큼 똥독도 오르겠지.

똥이 싸고 싶다.

똥이 마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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