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ocutnews.co.kr/news/4836185
며칠 전 트위터에서 김승필이라는 분이 자신이 김사복씨의 친자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던 적이 있는데요.
워낙 주작이 판치는 세상이라 다들 진위여부를 의심했지만, 저 위에 뉴스에서 보시듯 취재결과 사실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건 영화에서는 2003년까지 살아계신 것으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광주운동 4년 이후 간암으로 타계하셨다는 것...
힌츠페터 씨와 살아서는 재회하지 못하셨지만, 대신 하늘에서 다시 만나게 되셨네요.
그나저나 영화랑 실제는 다른 점이 굉장히 많네요. 실제 김사복씨는 딸이 아닌 아들만 둘에, 개인택시가 아닌 조선호텔 소속의 택시셨고,
뭣보다 (영업용이지만) 검정색 세단을 3대나 갖고 계실 정도로 당시 기준으로 무척 부유층이셨다고 합니다. 영어도 잘하셨구요.
물론 인물상은 달라도 광주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셨다는 점은 같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