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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pt 강요 좀 안했으면.. 사람 아주 거지가 된 기분이에요ㅠㅠ
게시물ID : diet_1161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lastar
추천 : 10
조회수 : 3329회
댓글수 : 74개
등록시간 : 2017/08/25 09: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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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에도 동네 헬스장 다니면서 제가 하고 싶고 필요할 것 같은 운동만 조금씩 정말 꾸준히 했었는데, 그 때도 물론 pt 권유가 있었지만 강요까지는 아니었고 트레이너랑도 마주치면 인사 반갑게 하며 재밌게 잘 다녔어요. 운동 꾸준히 하다보니 늘 약간 마른 몸 유지하는 정도였는데, 결혼하고 1년도 안돼서 생활습관 바뀌다보니 살이 많이 올라서 결혼 전처럼 꾸준히 운동해야겠다, 싶어서 헬스장을 등록했거든요. ot 2회정도 해준다 하고 다 받으니까 제가 pt를 꾸준히 받지 않으면 정말 앞으로도 계속 몸이 아플거다, 남편분께서 아마 안된다고 하시진 않을거다, 지금 체력으로 운동해봤자 소용없다 등등... 계속 혼자는 힘들거라고ㅠㅠ 엄청 설명을 하길래 가격 문의해보니 3개월에 250이 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지금 대학원 등록금 절반금액 ㅠㅠ 안그래도 결혼하고 대학원 다니는것도 미안해 죽겠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화가 나는 건 남의 가정 상황이 어떤지도 전혀 모르면서 그냥 쉽게 말해버리고 무조건 pt 강요하려고만 하는 배려1도 없는 저 태도들이에요. 이게 참 자존감 떨어져요... 인터넷에 pt 강요 부분 찾아보니 심각하네요.. 어쩐지... 제가 다음에 운동왔을 때 어떤 무산소부터 운동해야 하나요? 한 대여섯번 물어봤는데도 대답을 은근슬쩍 돌리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 이러려고 그랬나.. 아 아침부터 너무 자괴감 들어요.. 3개월 250넘는 pt도 맘대로 못 받는 거지가 된 기분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ㅎ ㅏ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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