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파릇파릇한 고등학생입니다
원래 학교에서 자고 새벽엔 게임을 하는데 오늘도 평소처럼
솔큐로 달리다가 진짜 들어가자마자 진거 빼곤 계속 이기는겁니다..
정크랫으로만 이기길래 ;와 오늘 정크랫 뽕찼나보다;; 정크만 좀 달려야지
라는 마음으로 어차피 빠대니까 뭐라 하는사람도 많이 없고 게다가 잘한다고 칭찬도 들으니
기분도 많이 업된 상태여서 다음 대전도 정크를 픽했습니다
픽하자마자 채팅으론
이런 채팅이 보이길래 "아 팀보 오라는거구나 본격적인데?? 경쟁전 연습겸 해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바로 들어갔고 안녕~ 이라고 말하자 마자 들려오는 욕설..ㅋ..
목소리가 암퇘지 목소리다~ 야 니 여친이다 ㅋㅋㅋ 라던가...
그러면서 제가 뭐 썅년이다 뭐다 정크 안빼냐 지금 뭐하자는거냐...
빠대인데 하고싶은거 하면 안되나 진짜 그런 마음가짐으로 공격을 준비했습니다
근데 제 앞으로 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것입니다..네 탱이 1도 없는 5인큐였고
...남성3분4분 여성 한분..? 그렇게 이루어진거같았습니다 (목소리로 추정)
결국 전 아쉬운쪽이 더 양보 하는거다 생각하고 다시 기지로가 자리야를 픽했습니다
자리야를 픽하고 여성분도 디바를 다시 고르셨는데 자꾸 들어갈려니까 무서워~ 어떻게 들어가~ 이러는겁니다
와 진짜....들어가...좀... 말은 하지 않았지만 진짜 심정은 죽을맛이였습니다
방벽도 넣어주고 다 해줬는데 무서워? 무서워???
다시 정크랫 꺼낼거 참고 계속 했습니다
상대에 시메가 있었는데 골목으로 딱 들어가자마자 시메 순간 이동기가 있는겁니다
그래서 적팀들은 순간이동기로 한둘 쌓이고 시메도 오고..하지만 죽음과 동시에 혼자 순간이동기를 파괴시키고 감시포탑도 다
조지고 적팀 하나를 길동무로 삼고 죽었습니다...
그리고 순간이동기 파괴 했다고 말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순간이동기 파괴했습니다 라고 말하는데
또 욕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년아 그걸 지금까지 안뿌셨냐~~ 뭐했냐~~ 겜 던졌냐~~ 그리고 제가 여성이다 보니 음선변조를 깔고 시작하는데
또 그 남성유저분들은 성희롱까지 하면서 욕설을 하더라구요..
진짜 안부셨냐~ 뭐했냐 말할때 저도 빡쳐서 시1발 그럼 나보고 뭐 어쩌라고! 라며 소리를 치긴 했습니다
결국 졌습니다...하지만 진짜 내가 왜 저딴 5인 벌레에게 욕을 듣고 이렇게 속상해하고 화가 나야하는지
진짜 억울하네요... 솔직히 울고싶습니다 제가 PVP 대전게임을 안좋아해서 다 스킾하다가
겨우 흥미를 붙여 열심히한 오버워치인데 이렇게 하기 싫어질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오유 옵치게 글을 보며 5인큐는 거르자라고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ㅜ
(정크랫 재미있는데...)